• 최종편집 2025-12-19(금)
 

 

전북 부안군이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관광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부안군은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유료 관광시설 입장료 일부를 지류형 부안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유료 관광지를 중심으로 관광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대상 시설은 부안영상테마파크와 부안청자박물관, 부안누에타운, 부안줄포만노을빛정원 등이다.


군은 해당 시설 입장 시 성인 기준으로 3000원의 입장료를 납부하면, 이 중 2000원을 지류형 부안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환급받은 상품권은 관내 부안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관광객의 추가 소비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다.


부안군은 이 제도를 통해 2026년 한 해 동안 약 1억 2000만원 규모의 지류형 부안사랑상품권 환급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유료 관광지 방문을 계기로 지역 체류형 관광을 확대해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광지 방문 이후 인근 식당과 카페, 상점 등 골목상권으로 소비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박현경 부안군 관광과장은 지류형 부안사랑상품권 지급은 관광객의 소비를 촉진해 지역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관광객을 관내 다양한 관광지와 상권으로 유도하는 효과적인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관광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이번 입장료 환급 제도를 통해 관광객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에는 소비와 활력을 불어넣는 관광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IN.KR 2025-12-19 23: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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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유료관광지 입장료 환급 관광과 지역소비 동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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