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엑스포 잔디광장 인조잔디 전면 교체공사를 마무리하고 어린이날인 5월 5일부터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했다. 노후 시설 개선과 배수 문제 해결을 통해 도심 속 대표 여가 공간이 한층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엑스포 잔디광장은 지난 2019년 조성 이후 시민 휴식 공간은 물론 지역 축제와 공연, 각종 행사 개최 장소로 활용되며 속초의 대표 열린광장으로 자리 잡아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인조잔디 노후화와 일부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했고, 우천 시 물 고임 문제가 반복되면서 시민 불편과 안전 문제에 대한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속초시는 총사업비 12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 3월부터 인조잔디 전면 교체공사를 본격 추진했으며, 5월 초 모든 공정을 완료했다.
이번 공사는 단순한 잔디 교체 수준을 넘어 시설 구조 전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인조잔디와 충격흡수 배수판을 모두 철거한 뒤 정밀 측량을 통해 지반을 재정비하고, 신규 배수판 설치와 인조잔디 재시공을 병행해 물 고임 현상을 근본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야외 공연무대 주변에는 추가 배수시설을 설치해 비가 오는 날에도 보다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새롭게 단장한 엑스포 잔디광장은 개방 이후 가족 단위 방문객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잔디광장 정비사업은 단순 시설 교체가 아니라 물 고임 등 이용 불편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포 잔디광장은 속초 지역의 대표적인 도심 휴식공간이자 축제·행사 개최지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 정비를 계기로 시민 친화형 문화·여가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