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이 큰 호응을 얻었던 ‘거창반값여행’ 사업의 2차 사전신청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봄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거창군은 오는 5월 11일 오전 10시부터 거창반값여행 공식 누리집을 통해 2차 사전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신청은 5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거창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군은 지난 1차 신청 당시 예상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린 점을 고려해 이번에는 목표 금액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달 13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1차 사전신청은 단 7시간 만에 총 2930명이 몰리며 조기 마감됐다. 당초 계획했던 목표 금액을 빠르게 초과 달성하면서 전국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거창반값여행은 관광객이 사전신청 후 지정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하고,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한 모바일 상품권 이용 내역 등을 인증하면 여행 경비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지원 사업이다.
특히 숙박비와 지정 관광지 입장료의 경우에는 신용카드 영수증이나 현금영수증도 인정해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군은 2차 신청을 앞두고 관광 수용태세 점검에도 나섰다. 외식업계 사업설명회를 비롯해 숙박업체 등 관광 관련 업종을 대상으로 전문 인력이 직접 방문해 사업 설명과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포스터와 가맹점 스티커 등 홍보물도 배부하며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여행 경비 지원과 지역화폐 환급 등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정책을 확대하는 가운데, 거창반값여행은 실제 관광객 유입 효과를 보여주는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거창은 수승대와 거창창포원, 항노화힐링랜드, 감악산 등 자연 관광자원이 풍부해 최근 힐링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은 반값여행 사업과 지역 축제를 연계해 체류형 관광 효과를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거창의 대표 봄축제인 ‘거창에 On 봄 축제’가 오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경남 제1호 지방정원인 거창창포원에서 열릴 예정으로, 반값여행 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미 거창군수 권한대행은 “1차 사전신청 결과를 통해 관광도시 거창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관광객들이 거창9경을 비롯한 관광명소와 숙박, 먹거리, 친절한 서비스를 함께 즐기며 만족도 높은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