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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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 청주국제공항서 디저트 베이커리 임시매장 운영 지역 식문화 관광 홍보 나서
      청주시가 지역 디저트 문화를 알리고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 홍보에 나섰다. 청주시는 청주국제공항과 함께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청주국제공항 1층 로비에서 디저트 베이커리 지역상생 임시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거점 공항인 청주국제공항과 연계해 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에게 청주만의 특색 있는 디저트와 베이커리 문화를 소개하고, 지역 식문화를 자연스럽게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여행의 출발과 도착 지점인 공항 공간을 활용해 청주의 맛과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이다. 임시매장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청주 디저트 베이커리 페스타에 참여했던 지역 대표 베이커리 업체와 디저트 전문점 등 5개 업체가 참여한다. 각 업체는 개성이 담긴 다양한 디저트와 베이커리 제품을 선보이며, 전통 한식 디저트인 떡류를 비롯해 청주 지역의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항을 찾은 이용객들은 짧은 동선 안에서 청주의 디저트 문화를 경험할 수 있고, 지역 특색이 담긴 먹거리를 통해 청주에 대한 인상을 자연스럽게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여행객과 공항 종사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 열린 공간형 매장이라는 점에서 접근성과 홍보 효과를 동시에 노렸다. 개막일인 15일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임시매장을 둘러보고, 참여 업체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운영 과정에서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 현장에서는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과 지속적인 판로 확대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함께 공유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임시매장이 청주의 디저트 베이커리 문화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디저트 도시 청주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해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앞으로도 공항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역 식문화와 관광 자원을 함께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상생형 관광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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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5
  • 대전관광공사, ‘2025 대전 야간관광 활성화 전략 포럼’ 성황리 개최… 과학도시 정체성 담은 야간관광 비전 제시
      대전관광공사는 12월 10일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서 ‘2025 대전 야간관광 활성화 전략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25년 대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새로운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광·문화·학계 관계자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대전의 야간관광 발전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150만 팔로워를 보유한 국내 대표 여행 인플루언서 ‘여행에 미치다’ 조병관 대표가 ‘야간관광: 요즘 시대의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MZ세대가 공감하는 야간관광 콘텐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공사는 올해 추진된 대전 야간관광 대표 사업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국립대전숲체원과 방동 윤슬거리를 거점으로 한 주·야간 연계형 콘텐츠 ‘별빛따라 걷는 숲마실’, △과학·문화·미식 융합형 프로그램 ‘딜라잇 대전 과학의 밤’, △대전외국인학교와 협업한 체류형 과학체험 콘텐츠 ‘사이언스 나이트 캠프’ 등이 소개되며 호응을 얻었다. 대전관광공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야간관광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공공기관·관광업계·시민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대전만의 차별화된 야간관광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과학도시 대전’의 정체성을 야간 콘텐츠에 적극 반영해 지속가능한 야간관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용원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대전의 밤은 해마다 새로운 변화를 통해 매력을 더해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대전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전국적인 야간관광 심쿵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전관광공사는 과학기술 기반 도시의 특색을 살린 야간관광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전형 야간관광 브랜드 정착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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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1
  • 충남·충북 연결하는 ‘C-투어버스’ 공식 개통… 외국인 관광객 대상 초광역 관광 교통망 본격 가동
      충남도는 10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충남·충북 관광교통 순환노선(C-투어버스) 개통식’을 개최하며 양 지역을 잇는 초광역 관광 교통망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와 충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충남문화관광재단과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했으며, 관계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개통식은 테이프 커팅과 시승 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오송역까지 약 30분간 시승하며 신규 노선의 편의성과 이동 효율성을 직접 확인했다. C-투어버스는 시범 운행 단계부터 경유지 최소화와 환승 없는 직행 노선 구성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C-투어버스는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사업’의 핵심 성과 중 하나로, 청주국제공항·KTX 오송역·공주종합터미널·부여시외버스터미널을 연결하는 순환형 시외버스 노선이다. 지난 10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번 정식 개통으로 충남·충북을 하나의 관광 권역으로 묶는 광역 관광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동 시간 단축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기존 청주국제공항에서 부여시외버스터미널까지는 평균 4시간, 3회 환승이 필요했으나, C-투어버스를 이용하면 환승 없이 2시간 이내 도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접근성이 낮았던 공주·부여 관광지 방문이 한층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C-투어버스는 하루 8회 운행하며, 요금은 기존 시외버스 체계와 동일하게 성인 기준 1만 7800원이다. 승차권은 공항과 터미널 매표소, 키오스크, 또는 스마트폰 앱(티머니GO·버스타고)을 통해 간편하게 예매할 수 있다. 충남도는 이번 노선 개통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체계도 강화한다. 청주국제공항 입국자를 대상으로 다국어 안내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 여행업계 대상 사업설명회, 글로벌 OTA 연계 할인 프로모션, 외국인 대상 교통·관광 패키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1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부여 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DRT)를 무료 시범 운행한다. 관광 DRT ‘셔클’은 관광객이 앱을 통해 원하는 장소를 입력하면 전용 차량이 직접 방문해 이동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효과적이다. 지정 경유지는 부여터미널·궁남지·국립부여박물관·정림사지·부소산성·백제문화단지·공주 KTX역 등 백제문화 관광벨트 주요 명소들로 구성됐다. 조일교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C-투어버스 개통으로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충남과 충북의 관광지를 더 쉽고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관광객이 이번 순환노선을 통해 충청권 곳곳에서 특별한 여행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C-투어버스 개통은 충남·충북이 추진하는 초광역 관광권 구축 전략의 본격화 신호탄으로, 향후 충청권 관광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사업으로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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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0

실시간 충청 기사

  • 가을엔 단양… 물안개·단풍·강빛이 만든 황금빛 절경, 전국 여행객 사로잡다
      단풍이 절정을 맞은 11월, 충북 단양이 전국 여행객들의 시선을 강하게 끌어당기며 ‘가을 여행 원톱’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의 산과 강, 빛이 만들어낸 극적인 풍경이 SNS를 뒤덮으며 ‘가을엔 단양’이라는 말이 실감나게 퍼지고 있다. 지난 주말 단양 전역의 주요 관광지는 가을 절경을 찾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단양강은 햇살을 머금은 은빛 물결로 빛나고, 강을 둘러싼 산자락은 붉고 노란 단풍옷을 입어 한 폭의 풍경화가 펼쳐졌다. SNS와 유튜브에서는 이미 ‘#단양여행 #보발재단풍 #도담삼봉물안개’ 등의 해시태그가 급증하며 여행객들의 감탄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도담삼봉 일대는 이른 새벽부터 수십 명의 사진가들이 삼각대를 설치할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다. 물안개 사이로 떠오르는 햇빛과 세 봉우리가 만들어내는 장면은 환상적인 수묵화 같아 ‘단양의 가을을 대표하는 풍경’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보발재 단풍길은 드라이브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해발 600m 고갯길을 따라 이어진 단풍 터널은 창문을 열면 바로 느껴지는 낙엽 향기로 가을 감성을 자극한다. 방문객들은 “달리는 내내 풍경이 바뀌어 지루할 틈이 없다”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지난해 문을 연 보발재 전망대에서는 단양의 산과 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깊어가는 가을빛을 더욱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 가을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절벽을 따라 조성된 투명 데크 아래로 흐르는 강물과 붉게 물든 산세가 어우러져 마치 거대한 포토존을 걷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잔도를 스치는 가을 햇살은 강물 위에서 반짝이며 수많은 유리조각이 흩날리는 듯한 장관을 만들어내 여행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SNS에서 인기를 모으는 단양 여행 콘텐츠도 다양하다. ‘단양 브이로그’, ‘보발재 단풍 드라이브’, ‘단양 잔도 걷기’ 등 쇼츠 영상이 연이어 업로드되고 있으며, 사진 명소로 알려진 도담삼봉과 단양강 잔도는 이미 ‘인생샷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가을의 단양은 단순히 풍경이 아름다운 여행지를 넘어 감성을 채우는 ‘가을 무대’ 자체로 변모하고 있다. 도담삼봉의 물안개는 한 폭의 수묵화를, 보발재 단풍길은 영화 같은 장면을, 잔도는 누구나 인생샷을 남기는 완벽한 공간을 선사한다. 지금 이 순간만 경험할 수 있는 단양의 황금빛 가을이 절정에 달했다. 전국 여행객들의 카메라가 단양을 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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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4
  • 제천 ‘청풍경길’ 충북 첫 대한민국 관광도로 선정… 청풍호 절경 국가가 인정했다
      충청북도 제천 청풍호를 따라 이어지는 절경의 드라이브 코스 ‘청풍경길’이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관광도로’에 최종 이름을 올렸다. 충북도는 13일 “청풍경길이 도내 첫 관광도로로 지정됐다”며 “관광도로 제도 시행 이후 첫 지정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 관광도로는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주변에 고유 관광자원이 풍부한 도로를 선정해 국가 대표 여행 노선으로 육성하는 제도로, 도로법 제48조의2에 따라 도로관리청 신청 후 국토교통부가 평가·심의를 통해 지정한다. 올해 10월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지정에서 전국 총 6개 노선이 선정됐으며,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청풍경길이 포함됐다. 전국 지정 노선은 △제천 청풍경길(충북) △구좌 숨비해안로(제주) △함양 지리산 풍경길(경남) △무주 구천동 자연품길(전북) △백리섬 섬길(전남) △별 구름길(강원) 등 6개다. 청풍경길은 제천시 청풍면 도화리에서 수산면 상천리까지 이어지는 총 12.9km 구간으로, 청풍호의 호수 비경과 산세가 어우러진 뛰어난 경관이 특징이다. 특히 청풍문화재단지, 옥순봉출렁다리, 청풍호반 힐링명소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자연경관과 체험·휴식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지정은 청풍호가 충북을 대표하는 핵심 관광지임을 다시 확인한 계기이자, 충북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도민들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맺은 성과로 평가된다. 향후 청풍경길은 국가 차원의 통합 홍보, 관광도로 안내체계 구축, 경관 개선 및 편의시설 확충 사업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제천·충북 관광 경쟁력이 한층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덕 충청북도 도로과장은 “청풍경길의 관광도로 지정은 충북의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의 역량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청풍호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후속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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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4
  • ‘깍두기의 고장’ 공주, 제5회 공주 깍두기 축제 성황리 개최… 유래와 정(情) 나눈 특별한 하루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공주 깍두기’의 역사적 유래와 전통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한 ‘제5회 공주 깍두기 축제’가 지난 11월 8일 제민천 역사문화광장에서 시민과 관광객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깍두기의 고장, 공주’라는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졌다. 개막식에는 최원철 공주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중학동 기관 및 단체장 등이 참석해 지역 대표 향토음식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깍두기의 유래는 조선시대 정조의 딸 숙성옹주가 처음으로 무를 네모지게 썰어 김치를 담가 오빠 순조에게 바친 데서 비롯되었다는 기록이 『조선요리학(朝鮮料理學)』에 전한다. 이후 이를 공주로 낙향한 한 정승이 민간에 전하면서 ‘공주 깍두기’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전해진다. 이 같은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중학동은 2020년부터 매년 ‘공주 깍두기 축제’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전통풍물단의 신명 나는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주민자치회의 난타·라인댄스 공연, 청년문화센터의 댄스 무대, 어쿠스틱 밴드 공연, 여성 댄스팀과 트로트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본행사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공주 깍두기 담그기 체험’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공주산 무와 지역 농산물로 만든 양념을 직접 버무리며 전통의 맛을 체험했다. 이날 담근 깍두기는 중학동 새마을회와 16개 통장협의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인절미 만들기,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그림 열쇠고리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졌다. 제민천 사진 공모전 수상작 22점이 전시되어 문화적 감동을 더했으며, 공주시 청년회가 마련한 국수 나눔 행사에서는 방문객들이 ‘공주 깍두기’와 함께 따뜻한 한 끼를 나누는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주 깍두기 축제는 단순한 음식 행사를 넘어, 깍두기의 유래를 되새기고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공주의 풍부한 유·무형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공주만의 전통문화 브랜드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향후 ‘공주 깍두기 축제’를 지역 대표 향토음식 축제로 발전시켜, 공주의 전통과 정체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관광객이 찾아오는 문화관광형 축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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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2
  • 충북도, 청주 도심에 트래블 라운지 ‘시-스퀘어’ 개소…뷰티·쇼핑 결합 축제 ‘뷰티풀-시페스타 2025’ 성황 개막
      충북도가 청주 도심의 핵심 상권인 성안길 일대를 중심으로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관광 거점을 조성하고, 대규모 뷰티 축제를 개최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충북도는 지난 11월 8일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 광장에서 ‘트래블 라운지 시-스퀘어(C-SQUARE)’ 개소식과 함께 도심형 뷰티축제 ‘뷰티풀-시페스타 2025(Beautiful-C Festa 2025)’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트래블 라운지 시-스퀘어’는 청주시 상당로 55번길 21, 철당간 광장 인근에 위치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복합 문화·관광공간으로, ‘2025 지역 쇼핑관광 기반 조성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됐다. 총사업비 1억 원이 투입된 이 공간은 트렌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며져 방문객에게 편안한 휴식과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라운지 내부에는 충북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뷰티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전시·홍보존이 마련돼 있으며, 관광객을 위한 휴게 공간과 함께 숙박 및 교통 예약, 지역 쇼핑 바우처 ‘시-패스(C-PASS)’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청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한층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여행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래블 라운지 개소와 함께 열린 ‘뷰티풀-시페스타 2025’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철당간 광장과 성안길 일원에서 ‘일상 속 여행처럼’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청주의 도심을 무대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행사장에서는 K-뷰티 체험 부스를 비롯해 인기 뷰티 인플루언서 초청 무대공연, 랜덤 댄스,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쇼핑 바우처 ‘시-패스(C-PASS)’를 활용한 경품 이벤트와 리워드 프로그램, 서포터즈 팸투어 등이 함께 운영돼 참여형 축제로 활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뷰티 축제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성안길·서문시장·소나무길 등 청주의 주요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권 내 체류형 소비를 유도했다. 도심 속 관광과 쇼핑, 문화 체험을 한데 아우른 이번 축제는 청주를 ‘뷰티와 라이프스타일이 공존하는 도심형 관광도시’로 자리매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정선미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트래블 라운지 시-스퀘어와 뷰티풀-시페스타는 청주 도심을 쇼핑 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충북의 강점인 뷰티 산업과 관광을 융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향후 트래블 라운지를 거점으로 한 지속 가능한 관광 마케팅을 추진하고, ‘시-패스’ 쇼핑바우처를 활용한 지역상권 연계 프로그램, 한류 K-뷰티 체험 콘텐츠 등을 확대해 도심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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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0
  • 청남대 가을축제, 개방 이래 최대 14만명 방문…문화와 단풍이 어우러진 가을 명소로 자리매김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의 가을축제가 역대 최대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남대관리사업소(소장 강혜경)는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9일까지 16일간 열린 ‘2025 청남대 가을축제’에 총 14만 2,124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열린 가을축제의 12만 6,953명을 1만 5천여 명 웃도는 역대 최고 기록으로, 일일 평균 8,800명 이상이 방문한 셈이다. 청남대는 대통령별장이라는 독특한 역사적 장소성과 가을 단풍 명소로의 인기가 맞물리며,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가족 단위·단체 관광객이 몰렸다. 하루 최대 1만 4,776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차량은 하루 3,273대가 집계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국화 재배 여건이 좋지 않아 예년에 비해 전시 규모가 줄었지만, 청남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풍성한 문화·예술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청남대 곳곳에 가을꽃과 단풍이 어우러져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는 ‘제13회 한국식문화세계화대축제’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함께한 ‘명산 둘러보기 체험 버스’, 경찰 기마순찰대 포토타임, 사진공모전 전시 등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가족과 함께한 방문객들은 ‘명랑운동회’를 통해 함께 웃고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또한 청주 문의면의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공예·미술작품 전시도 인기를 끌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청남대는 축제를 단순한 관광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문화축제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청남대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온 차량정체는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았다. 좁은 진입로와 한정된 주차 공간으로 인해 주말에는 교통 혼잡이 심화됐다. 이에 청남대는 무료 순환버스를 운영해 총 7,000여 명이 이용했으며, 약 2,400대의 차량 진입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하지만 순환버스 역시 정체를 완전히 피하지는 못하는 등 구조적 한계가 드러났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하나뿐인 진입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체 진입로 확보 등 장기 대책을 검토 중”이라며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혜경 소장은 “많은 분이 청남대 가을축제를 찾아주신 덕분에 개방 이래 최대 관람객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 알차고 완성도 높은 청남대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청남대가 ‘대통령의 별장’이라는 상징성을 넘어, 충북을 대표하는 문화·자연 복합 관광지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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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
    2025-11-10
  • 개장 한 달 만에 22만 명…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도심 속 힐링 명소로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임시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의 새로운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약 7,000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최대 2만 명에 달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공원을 찾고 있다.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 단위나 연인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와 산책,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 등 다양한 목적으로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10월 3일~12일)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다녀가며 인기를 입증했다. 연휴 기간 내내 주차장이 만차를 이뤘고, 일부 구간에서는 진입 차량이 1km 이상 정체되는 등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전시는 급증하는 이용객에 대응하기 위해 공원 내 환경 정비, 안전시설 점검, 교통 안내 등 현장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쓰레기 되가져가기’ 시민 참여 캠페인을 병행하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공원 운영을 추진 중이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개장 한 달 만에 22만 명이 찾은 것은 갑천생태호수공원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라며 “내년 봄 정식 개장 시점에는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문화·체험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해 시민 만족도를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갑천생태호수공원은 수변 산책로, 데크 전망대, 조형물, 야간조명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도심 속 자연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형 친환경 공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충청
    2025-11-07
  • 천안, 가을 단풍길 따라 걷는 모바일 스탬프투어 운영… 완주자에 상품권 증정
      천안시가 11월 한 달간 ‘단풍’을 주제로 한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진행하며 가을의 정취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사한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천안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 3곳을 연계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산책과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코스는 ▲독립기념관 ▲태조산공원 ▲태학산자연휴양림 등이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은 청단풍이 붉게 물들어 11월 초까지 가을의 절정을 만끽할 수 있으며, 오는 9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야간개장도 운영돼 낮과 밤이 다른 분위기의 단풍 정취를 감상할 수 있다. 태조산공원은 도심 속 대표 녹지공간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산책로와 호수 주변에 붉고 노란 단풍이 조화를 이루어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찾는 명소다. 특히 가을철에는 데크 산책로를 따라 낙엽이 수북이 쌓여 조용한 사색의 시간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태학산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길과 자연친화형 산책로가 어우러진 힐링 명소로, 매년 11월이면 온 산이 붉고 노랗게 물들며 깊은 산속 단풍길의 진수를 보여준다. 캠핑장과 산림체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체류형 관광지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참여 방법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천안?관광지도’를 통해 가능하다. 지정된 3개소를 모두 방문해 스탬프를 적립한 완주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이 증정되며, 당첨자는 12월 중 개별 통보된다. 이계자 천안시 관광과장은 “이번 스탬프투어는 천안의 대표 단풍 명소를 하나의 여행 코스로 연결해 가을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천안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충청
    2025-11-07
  • 태안 국화축제, 관람객 성원에 힘입어 3일 연장 운영… 11월 12일까지
      충남 태안군이 ‘꽃과 바다의 도시’를 대표하는 가을 축제인 ‘태안 국화축제’의 운영기간을 3일 연장한다. 태안군은 당초 11월 9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축제를 관람객과 군민들의 요청에 따라 11월 12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국화꽃으로 연출된 정원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방문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축제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장 기간인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기존(오후 9시)보다 1시간 단축된다. 단, 먹거리·체험·판매 부스는 9일까지만 운영되고, 이후에는 호수정원, 국화 조형물, 화장실 등 주요 편의시설과 관람 공간만 개방된다. 올해 태안 국화축제는 ‘꽃과 바다,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형형색색의 국화 작품 전시와 아름다운 연못, 연꽃 정원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축제는 원북면 옥파로 199-7(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원)에서 열리고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군 관계자는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남은 기간 동안 더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충청
    2025-11-07
  • 공주시, ‘2025 SRT 어워드’ 올해의 최고 여행지 대상 수상…백제의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명품 관광도시로 우뚝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2025 SRT 어워드’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올해의 최고 여행지로 선정되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7회를 맞은 ‘SRT 어워드’는 전국 46개 도시를 대상으로 독자 1만 2천여 명의 투표와 여행작가, 전문기자, 편집자 평가, 관광 자료 분석 등을 종합해 여행 만족도와 지속 가능성, 관광 매력도를 평가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이번 결과에 따라 공주시는 고흥, 목포, 안동, 영주, 울주, 익산, 춘천, 함안, 해남과 함께 ‘2025년 대한민국 10대 여행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공주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수상에 이어 올해까지 총 4차례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전국 대표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관광 잠재력이 뛰어난 ‘방문 도시’로도 선정되어, 역사와 문화, 체험형 관광을 두루 갖춘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1,500년의 역사를 품은 백제의 고도 공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로서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자랑한다.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송산리 고분군, 석장리 박물관 등은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유산이 살아 숨 쉬는 현장으로,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별칭이 아깝지 않다. 최근 공주시는 역사문화 중심지인 왕도심 일대를 중심으로 카페거리, 문화공간, 체험형 관광시설을 확충하며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의 감성을 반영한 도심형 관광 콘텐츠와 전통문화가 어우러져 세대 간 공감의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수상은 공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시민의 자부심이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공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머무르고 싶은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왕도심 관광코스(공산성·무령왕릉과 왕릉원·산성시장·하숙마을 등) 홍보 강화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운영 ▲SNS 및 온라인 홍보 콘텐츠 확대 등 후속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충청
    2025-11-06
  • 서산의 가을을 물들이다, 제25회 서산국화축제 11월 7일 개막
      충남 서산시의 대표 가을 축제인 ‘제25회 서산국화축제’가 오는 11월 7일부터 16일까지 고북면 복남골길 31-1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고북면 이장단협의회가 주관하고 서산시가 후원하며,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주민 주도형 가을꽃 축제’로서 더욱 의미가 깊다. 축제장은 형형색색의 국화꽃으로 가득 꾸며져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한반도 지도 정원, 달팽이 전망대, 대형 하트 정원, 동물 토피어리 광장, 꽃탑 등 창의적인 조형물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조롱박 터널과 구기자 터널은 시골 정취와 함께 자연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인기 포토존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국화꽃 따기 체험, 국악과 풍물 공연,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초대 가수 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운 가을 나들이의 기회를 선사한다. 서산국화축제는 매년 전국 각지에서 6만여 명이 찾는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역 주민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서산국화축제는 가을의 서정과 주민의 정성이 어우러진 축제”라며 “향긋한 국화 향기와 함께 서산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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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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