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가 운영하는 충북아쿠아리움이 개관 1년 6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50만 명을 돌파하며 중부권 생태문화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5월 16일 문을 연 충북아쿠아리움은 생태·문화·교육이 결합된 복합형 공간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도민과 관광객의 꾸준한 발걸음을 이끌어 왔다.
연구소는 19일 충북아쿠아리움의 성과를 직원들과 공유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참석해 "충북아쿠아리움의 50만 관람객 달성은 직원들의 헌신과 도민의 성원이 만든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가족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공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연구소 관계자들과 함께 ‘방문객 50만 명 달성’을 상징하는 기념 피켓을 들고 촬영을 진행했으며, 해당 사진은 충북아쿠아리움 공식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를 통해 도민들과 공유될 예정이다.
충북아쿠아리움은 올해 10월 ‘토끼와 거북이’ 이솝우화를 주제로 한 동화관을 새롭게 개관해 어린이·가족 관람객 2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리모델링 중인 곤충체험 전시관과 함께 다양한 생태체험과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며 복합형 생태문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도 충북아쿠아리움의 인기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여름철 물놀이장, 정크아트 체험전, 정서곤충 전시 및 분양 프로그램 등 참여형 생태교육 콘텐츠가 운영됐으며, 가을에는 ‘은빛물결 가을 은어 전시기획전’을 통해 지역 수산자원의 생태적 가치를 예술적 감성으로 해석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SNS 홍보 강화와 체험형 콘텐츠 확대가 시너지를 내며 충북아쿠아리움은 짧은 기간 내 50만 관람객을 유치하는 큰 성과를 만들었다. 지역 내수면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한 문화·교육 콘텐츠가 꾸준히 확장되면서 충북아쿠아리움은 충북을 넘어 중부권 대표 생태문화 관광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종호 내수면산업과장은 “충북아쿠아리움이 도민이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생태문화 플랫폼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발전해 충북의 대표 생태문화 명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