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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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름이 절정에 이른 계절, 해남군 흑석산 자연휴양림이 가족 단위 휴양객과 자연을 찾는 이들 사이에서 ‘건강한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숲속 숙박시설은 봄철을 맞아 주말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것은 물론, 평일에도 80% 이상이라는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흑석산 자연휴양림은 2023년 신축된 10개동을 포함해 2~10인실로 구성된 ‘숲속의 집’ 18개동, 그리고 4개 객실을 갖춘 휴양관으로 다채롭게 조성되어 있어 다양한 유형의 여행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숙박 예약은 ‘숲나들e’ 누리집(https://foresttrip.go.kr)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수요가 높은 만큼 사전 예약은 필수다.


올해 4월부터는 본격적인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자연 속에서의 체험형 힐링 기회를 한층 확대하고 있다. 흑석산 자연휴양림은 약 50헥타르 규모의 참나무류 군락지를 중심으로 치유센터, 치유정원, 치유숲길 등을 갖춘 ‘치유의 숲’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편안한 치유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음이온이 풍부한 참나무 숲길에는 740m 길이의 무장애 데크길과 350m의 흑(黑)돌길이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치유정원에는 올리브, 애기동백 등 27종의 다양한 수목 2만여 본이 심어져 있으며, 치유센터는 이용객의 신체 상태 측정과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산림치유 지도사가 상주하며 맞춤형 프로그램도 진행해 체계적인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들을 위한 자연체험 프로그램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치유의 숲, 유아숲체험원, 숲속 놀이터 등은 살아 있는 자연 학습장으로 활용되며, 도룡알 관찰, 숲속 책 읽기, 도토리 찾기 같은 계절별 체험 활동이 제공된다. 특히 2023년 조성된 숲속 놀이터는 목재 놀이기구와 맨발 놀이터 등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하게 뛰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흑석산 치유의 숲 체험은 전용 누리집(https://heukseok.haenam.go.kr)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관리사무소(061-530-5734~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흑석산 자연휴양림은 사계절 중 가장 아름다운 시기인 지금, 도심을 벗어나 숲과 함께하는 진정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IN.KR 2025-11-06 0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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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 속 힐링 명소…해남 흑석산 자연휴양림, 산림치유 여행지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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