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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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어가는 봄, 따뜻한 온천의 온기와 다채로운 문화가 어우러진 ‘제30회 부곡온천축제’가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창녕군 부곡온천 관광특구 일원에서 열린다. 창녕군이 주최하고 (사)부곡온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최고 수온(78℃)을 자랑하는 부곡온천의 우수성과 매력을 알리고, 관광특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지역 대표 축제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부곡온천축제는 지역의 전통과 정체성을 담은 개막 의식으로 문을 연다. 덕암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온천수 취수제, 온천수 행진 퍼레이드, 온정제, 개막식 축하공연 등이 잇따라 진행되며, 부곡온천의 역사와 상징성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첫날의 분위기를 달군다.


축제의 열기는 공연 무대에서도 이어진다. ‘HOT! 생생 부곡온천 라이브 축제’, 군민 화합을 위한 힐링 콘서트, 제2회 전국 통기타 대회 등 다양한 공연이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지며 음악과 열정이 온천수처럼 끓어오르는 현장을 만든다. 특히 개막식 당일에는 화려한 축하공연이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울공원과 소공연 족욕장에서는 78℃ 온천수로 삶은 계란 시식과 축제 현장 사진 무료 인화 서비스가 제공되며, 감성 가득한 청년 버스킹과 통기타 하모니도 이어져 봄날의 여유를 더한다.


야간에도 축제의 감동은 계속된다. 부곡온천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온천중앙로 빛거리’와 ‘빛거리 황톳길’에서는 야간 경관 조명이 시범 운영되며, 초록과 불빛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봄밤 산책길을 제공한다. 특히 분수공원에 설치된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는 관람객의 동작에 반응하는 벚꽃 영상을 연출해, 봄의 끝자락에서 피어나는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부곡온천은 대한민국 제1호 온천도시로서 오랜 역사와 자부심을 지닌 지역 자산”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온천의 따뜻함뿐 아니라 문화, 예술, 자연이 어우러진 부곡만의 매력을 많은 분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천수처럼 깊고 따뜻한 감동, 그리고 신록처럼 푸르른 생기를 품은 부곡온천축제는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봄의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할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KIN.KR 2025-11-06 06: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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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온천수처럼, 봄날의 열기 속으로… 제30회 부곡온천축제 4월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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