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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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3기 입주기업인 ‘더가다(대표 모유미)’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제16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의 초기 관광벤처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더가다는 사업화 자금 6천만 원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2022년 5월에 창립한 ‘더가다’는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솔루션 기업으로, 관광지에서 방문객들이 보다 깊이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형 콘텐츠를 개발해왔다. 지역 고유의 역사와 장소성을 바탕으로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몰입형 체험을 통해 관광지를 새롭게 해석하는 방식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 콘텐츠인 ‘통제영-바다지킨용의도시’는 통영 통제영을 무대로 한 야외 방탈출 게임으로, 역사적 배경에 미션 수행을 결합해 흥미를 유도한 체험형 콘텐츠다. 출시 7개월 만에 1,500명이 넘는 참여자를 끌어들이며 지역의 인기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진해에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 ‘더가다 탐정학교’를 통해 지역의 교육관광 자원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의 핵심 사업 아이템인 ‘Race 247: 창의 융합 Life-skill 교육 체험 솔루션’은 팀 기반의 미션 수행을 통해 공간 인지력, 문제 해결 능력, 협업 능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키는 현장 중심 체험 프로그램이다.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 대상의 교과 연계형 구성으로 교육여행에 최적화돼 있으며, 전국 학교 및 지자체의 수요를 반영해 확장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있다.


더가다는 이번 공모를 계기로 해당 프로그램의 운영 지역을 전국 1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달리기와 여행을 결합한 ‘런케이션(Runcation)’ 콘텐츠를 중심으로 런케이션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지역 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교육과 관광이 결합된 융합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모유미 대표는 “지역 안에서 살아 숨 쉬는 이야기와 장소를 새로운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관광객이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체험의 주체가 되도록 콘텐츠를 설계하는 것이 더가다의 철학”이라며,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의 공모 준비 지원과 멘토링이 큰 도움이 되었고, 이번 선정을 계기로 더 많은 지역에서 재미와 감동, 교육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더가다는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관광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준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더가다와 같은 유망 관광벤처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해 경남 관광의 혁신과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KIN.KR 2025-11-05 21: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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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관광벤처 ‘더가다’, 문체부 관광벤처사업 공모 선정…사업화 자금 6천만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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