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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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상주면이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은모래비치를 배경으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축제의 장을 연다. 상주면행정복지센터는 오는 6월 21일(금), 상주은모래비치 및 송림 일원에서 ‘2025 상주은모래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래 위의 추억, 하나되는 상주’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상주면 주민자치회(회장 류수영)가 주관하고, 상주면행정복지센터가 주최한다. 올해 ‘고향사랑 방문의 해’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3려(배려, 격려, 장려) 캠페인’을 널리 알리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기획된 이번 행사는, 주민 참여형 문화행사로서 지역 고유의 자연자원인 상주은모래비치를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화합을 도모하고자 한다.


행사 당일에는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한 다채로운 일정이 펼쳐진다. 무대에서는 다양한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은모래비치에서는 맨발 걷기 체험과 함께 ‘3려 캠페인’ 실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어르신과 어린이, 거동이 불편한 주민까지 모든 세대와 계층이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테마 아래 세대 간 교감과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송림 일원에서는 마을별 대항 윷놀이, 투호, 석사 경기 등 전통놀이 대회가 진행되어, 이웃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주민 간 화합의 장을 제공한다. 이어서 진행되는 상주면민 노래자랑은 각 마을 대표 참가자와 현장에서 접수한 관광객들이 참여해 무대를 빛내며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축제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 보물찾기 이벤트도 송림 일원에서 진행되며, 숨겨진 보물을 찾는 재미와 소정의 상품이 축제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다양한 체험행사도 눈길을 끈다. 모래조각 및 모래성 쌓기를 비롯해 카약, 패들보트, 수상스키 등 수상레저 체험이 마련되며, 연날리기와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구성됐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를 병행해 보다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와 함께 푸드트럭을 포함한 먹거리 부스가 마련되어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류수영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상주은모래 축제를 통해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면민 간의 화합은 물론,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점숙 상주면장은 “처음 열리는 축제인 만큼 예산은 크지 않지만,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알차고 따뜻한 행사가 되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상주은모래비치에서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하는 소중한 여름의 추억을 꼭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 상주면의 자연과 사람, 그리고 세대 간 소통이 어우러지는 ‘2025 상주은모래 축제’는 이번 여름, 지역 공동체의 새로운 가능성과 문화관광 활성화의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KIN.KR 2025-11-05 17: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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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 세대가 어우러지는 ‘2025 상주은모래 축제’ 6월 21일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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