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여름철 관광 비수기에도 관광객들에게 효율적이고 만족도 높은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순천시티투어’ 운행 일정을 재편해 6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주말 집중 특별편’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주 6일(화~일) 운영되던 시티투어를 여름 한정으로 금·토·일 주 3회로 집중 운영하며, 관광 수요가 높은 요일에 인기 코스를 선별해 효율성과 운영 만족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한여름에도 부담 없이 순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나이트 가든투어’는 오후 4시부터 8시 20분까지 약 4시간 20분 동안 운행되며, 순천의 도심과 자연을 조화롭게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투어는 철도관사마을, 향동 감성 카페와 공방 등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도심 자유투어로 시작해, 순천만국가정원의 야경 감상과 시크릿어드벤처, 정원드림호 탑승 등 다채로운 야간 콘텐츠가 결합된 순천만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동천변을 따라 붉게 물드는 노을과 함께하는 정원드림호 탑승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야간 정원여행의 백미로 손꼽히고 있다.
요일별 테마 코스도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금요일에는 고즈넉한 사찰을 둘러보는 ‘산사투어’가 마련되어 있고, 토요일에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잇는 생태 중심의 ‘자연투어’가 진행된다. 일요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테마로 구성한 ‘세계유산투어’가 운행돼 역사와 문화, 자연을 균형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테마투어는 매일 오전 10시 30분 순천역에서 출발하며, 각 코스는 순천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를 효과적으로 연계한 알찬 구성으로 여행자들에게 실속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시는 이번 특별 운행을 통해 무더위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여름철에도 에어컨이 완비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순천의 다양한 명소를 둘러볼 수 있도록 관광환경을 개선했다. 관광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도심과 자연, 문화를 아우르는 순천의 매력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티투어는 여름철에도 지역의 아름다움을 색다르게 느낄 수 있는 최적의 프로그램”이라며 “무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순천을 여행하며 휴식과 힐링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순천시티투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와 예약 방법은 순천시청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여름, 시원하고 감성적인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순천의 ‘주말 집중 특별 시티투어’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