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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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오는 6월부터 ‘목포시티투어’의 명칭과 코스를 전면 개편해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목포만의 정체성과 지역 감성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테마 투어로, 관광객에게 더욱 흥미롭고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기존의 ‘주간 시티투어’는 ‘목포랑 시티투어’로, ‘야경 시티투어’는 ‘별빛 물결 시티투어’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목포랑’은 ‘목포와 함께’라는 의미를 담아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했으며, ‘별빛 물결’은 목포 바다 위로 흐르는 야경과 낭만적인 분위기를 함축적으로 표현해 브랜드의 감성적 매력을 한층 강화했다.


새롭게 구성된 제1코스 ‘목포랑 시티투어’는 KTX 호남선의 종착역인 목포역에서 출발해, 영화 1987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연희네 슈퍼, 드라마 호텔 델루나 촬영지인 근대역사관을 포함해, 바다 위를 걷는 스릴 넘치는 스카이워크, 세계적인 준대성전으로 공인된 카톨릭 성지 등 목포의 역사·문화·체험 요소를 두루 담은 코스로 운영된다. 각 장소는 목포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품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2코스인 ‘별빛 물결 시티투어’는 목포대교와 춤추는 바다분수 등 목포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해가 지고 난 뒤 반짝이는 조명과 물결이 어우러진 목포의 밤바다는 낭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며, 도시의 감성을 한껏 끌어올리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시티투어는 목포시 문화관광 누리집 또는 전화(061-245-1814)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성인 6,000원, 국가유공자, 장애인, 경로우대자 등은 3,000원으로 책정돼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시티투어 개편은 단순한 교통 수단을 넘어, 목포의 문화와 감성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살아 있는 관광 콘텐츠로의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코스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강화해 나가며 목포 관광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목포랑’과 ‘별빛 물결’ 시티투어는 목포를 처음 찾는 관광객은 물론, 다시 찾는 이들에게도 목포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IN.KR 2025-11-05 16: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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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티투어 새 단장… ‘목포랑’과 ‘별빛 물결’로 즐기는 감성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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