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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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일본 현지 여행사 삼진트래블과 한국의 남해관광 여행사, 그리고 전남 명예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약선요리·한국요리 전문가 신카이 미야코와 협업해 출시한 ‘전남 미식여행’ 상품이 성공적으로 첫 운행을 마쳤다. 지난 6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진행된 이번 여행은 일본 관광객들에게 전남의 고유한 미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자리매김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미식여행 상품은 2024년 신카이 미야코가 팸투어를 통해 직접 발굴하고 선정한 전남의 대표 음식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들의 여행 결정 요인 1위가 ‘음식’이라는 점에 주목해 기획된 만큼, 여행의 핵심은 바로 전남 각 지역의 다채롭고 정갈한 식문화였다.


총 40여 명의 일본 관광객이 참가한 이번 여행은 순천의 정갈한 한정식을 시작으로, 강진의 오리요리, 고흥의 한우와 해산물, 여수의 서대회와 꽃게요리 등 각 지역의 대표 요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순히 식사에 그치지 않고, 강진에서는 전통 쌍화차 체험, 여수에서는 주조장 견학, 고흥에서는 농수특산품 전시장 방문 등 지역 문화와 결합된 체험형 콘텐츠도 포함되어 관광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신카이 미야코는 “전남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미식 체험 상품이 일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남의 음식과 문화를 일본에 더욱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행에 참여한 한 일본인 관광객 역시 “이번이 전남 첫 방문이었는데, 전남이 왜 미식의 고장인지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가을에는 ‘2025 남도 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연계한 미식관광상품, 겨울에는 전통 장담그기 체험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 등 계절별 특화 콘텐츠를 반영한 관광상품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심우정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은 단순한 음식 소비지를 넘어 K-미식의 원류로서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풍부한 자원을 갖추고 있다”며 “전남의 고유한 미식문화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KIN.KR 2025-11-05 11: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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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미식에 반한 일본 관광객들… 신카이 미야코와 함께한 전남 미식여행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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