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4(화)
 

 

익산시가 종교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치유형 순례 프로그램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을 통해 쉼과 사색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시는 17일,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하반기에도 그 감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2024년까지 3년간 운영된 ‘4대종교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원불교·불교·기독교·천주교 등 4대 종교의 성지를 중심으로 익산의 주요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1박 2일 체험형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정신적 위로와 힐링을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익산시를 대표하는 치유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4회에 걸쳐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171명의 관광객이 참여했다. 특히 참가자 중 78.7%가 익산 외 지역 거주자였고, 87.3%는 지인의 추천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을 넘어선 높은 관심과 입소문을 통한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더불어 참가자 만족도는 94.1%에 달해, 프로그램의 품질과 내용에 대한 신뢰를 입증했다.


참가자 구성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지난해에는 전체 참여자 중 50대 이하의 비율이 35.8%에 그쳤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53.6%로 증가해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의 참여가 눈에 띄게 확대되었다. 이는 익산시가 추진하는 치유관광 프로그램이 세대와 관계없이 다양한 층에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익산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 일정 또한 1박 2일 코스로 구성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 운영을 준비 중이다. 시는 더욱 내실 있는 콘텐츠 개발과 맞춤형 운영을 통해 참가자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익산만의 고유한 관광 자산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마음의 위로와 성찰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치유관광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충실한 운영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익산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통과 종교,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바쁜 일상 속에서 쉼과 재충전을 원하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관광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익산시 관광의 미래를 밝히는 중심 콘텐츠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KIN.KR 2025-11-05 08: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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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사색과 치유의 순례길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 하반기 운영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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