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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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합천군관광협의회(회장 이규학)가 주민이 주도하고 지역이 함께 만드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합천 1박 2일 생파(생일파티) 여행’을 시범 운영한다. 합천군과 군민이 함께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객이 주요 관광지만 둘러본 뒤 숙박이나 소비를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해결하는 기존 관광 흐름에서 벗어나, 합천에 머무르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주민참여형 여행상품이다.


‘합천 1박 2일 생파 여행’은 생일을 맞은 여행자에게 ‘합천’이라는 공간에서 의미 있는 기념일을 선물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단순한 관광이 아닌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기념할 수 있는 감성형 여행 프로그램으로, 특히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생일을 축하하며 합천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시범운영은 오는 6월 24일부터 시작되며, 첫 대상은 1965년생으로 환갑을 맞는 여행자들이다.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총 3개 팀(팀당 5~10명)이 시범 참가자로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합천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의 지원으로 교통비, 숙박비, 식비, 체험비 등 모든 여행 경비가 전액 지원된다. 이들은 1박 2일간 합천의 대표 관광지인 해인사, 영상테마파크 등을 둘러보고, 한옥, 글램핑장, 풀빌라 등 개성 있는 숙박시설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또한 지역 식당을 활용한 식사와 함께, 생일을 위한 맞춤형 파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합천군관광협의회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참여자 만족도, 지역경제 파급 효과, 주민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정식 관광상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생일뿐 아니라 결혼기념일, 은퇴 기념 등 다양한 인생의 전환점을 기념할 수 있는 테마형 여행으로 확장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이규학 회장은 “이번 생파 여행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시도”라며 “합천을 단순히 스쳐가는 여행지가 아닌 머물고 싶은 공간,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장소로 자리잡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역 주민이 여행의 기획자이자 주인공으로 참여함으로써 진정한 지역관광의 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합천군관광협의회는 이번 생파 여행 외에도 다양한 체류형 관광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현재 ‘관광택시 활성화 사업’을 통해 이동 편의를 높이고 있으며, ‘다라Go! 스테이(합천에서 한 달 살기)’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러한 노력이 지역에 실질적인 관광소득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합천 1박 2일 생파 여행’ 참가를 원하는 이는 합천군관광협의회 사무국(☎ 070-8835-1766)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들과 함께 합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IN.KR 2025-11-05 06: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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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에서 보내는 특별한 생일…‘1박 2일 생파 여행’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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