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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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경상북도 웰니스 관광지’ 공모에서 관내 3개 관광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도내 전체 선정지 10곳 중 3곳을 차지하는 것으로, 경주가 도내에서 가장 많은 웰니스 관광지를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웰니스 관광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이번 공모는 경북의 웰니스 관광 자원을 새롭게 발굴하고, 체류형 힐링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공모 결과는 푸드, 스테이, 뷰티/스파, 자연치유, 힐링/명상, 한방 등 6개 분야에서 이뤄졌으며, 총 10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경주시는 △골굴사(힐링/명상 분야) △코오롱호텔(스테이 분야) △토함산자연휴양림(자연치유 분야) 등 세 곳이 이름을 올렸다. 각 관광지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웰니스 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골굴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로, 전통 무예인 선무도 수련과 명상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대표적인 템플스테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요한 산중에서 수행과 치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이곳은 국내는 물론 해외 방문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코오롱호텔은 경주의 자연과 어우러진 스테이형 웰니스 관광지로, 숲속요가, 천년숲 트래킹,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역사 투어, 계절별 힐링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 숙박을 넘어 힐링과 문화체험을 아우르는 복합적 휴식 공간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토함산자연휴양림은 풍부한 산림 자원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공간으로, 산림치유와 휴식이 어우러진 자연친화형 관광지로 평가받는다. 특히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토함산 워케이션 빌리지’와의 연계가 이뤄지면, 업무와 휴식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관광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는 이번에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에 대해 인증 현판 수여는 물론,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홍보 콘텐츠 제작, 국내외 마케팅, 단체관광객 유치 및 관광상품 운영비 지원 등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경주 외에도 △구미시 신라불교 초전지 △김천시 국립김천치유의숲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 △봉화군 문수산산림복지단지 △상주시 거꾸로 옛이야기나라숲 △청송군 한 바이 소노 △영덕군 조이풀빌리지 등 7개소가 함께 선정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발굴된 3개 웰니스 관광지는 경주 관광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차별화된 브랜드 자산이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포스트 APEC’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웰니스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KIN.KR 2025-11-05 03: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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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경북 웰니스 관광지’ 3곳 최다 선정…글로벌 힐링 도시 도약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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