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2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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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이 겨울철 대표 별미로 손꼽히는 숭어를 주제로 한 지역 축제를 열고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무안군은 오는 1월 24일부터 25일까지 해제면 주민다목적센터와 양간다리 수산시장 일원에서 2026 무안겨울숭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숭어 뛰고 희망 날고를 주제로 무안 겨울 숭어의 맛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 기간 동안 숭어를 비롯해 곱창돌김 감태 황토고구마 등 무안을 대표하는 지역 특산물의 판매와 홍보가 함께 이뤄지며 관광객에게 풍성한 미식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황토갯벌랜드 갯벌탐방다리 도리포 일출과 일몰 칠산대교 등 무안의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지역의 자연과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축제장에서는 숭어와 고구마 김 굴 새우 등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구이존이 운영되며 방문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황금숭어를 잡아라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숭어 초밥 만들기 원데이클래스가 진행돼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체험을 선호하는 방문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무안 숭어는 청정 갯벌에서 자라 특유의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에서는 뻘만 먹어도 달디 달다고 표현할 만큼 맛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하얀 속살에 붉은 기를 띤 숭어회는 매년 1월 가장 쫀득하고 고소한 식감을 자랑해 겨울철 별미로 사랑받고 있다.


하영미 관광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무안 겨울 숭어의 참맛을 널리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는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안군은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KIN.KR 2025-12-22 23: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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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겨울 별미 숭어 한자리에 2026 무안겨울숭어축제 1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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