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1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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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이 설 연휴를 앞두고 가족과 함께 번잡한 일상을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교동도 화개정원을 추천했다. 인천 최초의 지방정원인 화개정원은 겨울 특유의 고즈넉한 정취 속에서 역사와 체험, 탁 트인 서해 전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화개정원의 백미는 화개산 정상에 자리한 스카이 전망대다. 강화군의 상징새인 저어새의 부리를 형상화한 이 전망대는 투명한 유리 바닥 아래로 펼쳐지는 풍경과 함께 서해 다도해의 시원한 조망을 제공한다. 특히 해 질 무렵 붉게 물드는 낙조는 사진 애호가와 가족 방문객 사이에서 인생 사진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북한 황해도 연백평야까지 바라볼 수 있어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상징적 공간으로도 평가받는다.


관람 중심의 정원을 넘어 체험형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정원 곳곳에 설치된 여섯 개의 솥뚜껑 조형물을 찾아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증하는 솥뚜껑 스탬프 투어는 아이들에게는 탐험의 재미를, 어른들에게는 강화 특산물인 강화섬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정원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조선시대 연산군의 유배지를 재현한 역사문화정원에서는 곤장 체험과 투호 던지기,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돼 설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 세대가 함께 어울려 전통 놀이를 체험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


접근성과 편의성도 강점이다. 정원 입구에서 정상까지 운행하는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약 20분간 교동도의 풍경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어 어르신이나 영유아 동반 가족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완만하게 이어진 산책로는 물의 정원과 역사 문화정원, 추억의 정원, 평화의 정원, 치유의 정원 등 다섯 가지 테마로 조성돼 있어 겨울철에도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화개정원은 단순한 정원을 넘어 교동도의 역사와 자연,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공간이라며 이번 설 연휴에 가족과 함께 방문해 한 해의 시작을 희망과 여유로 채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교동도에는 화개정원 인근에 1960년대와 1970년대 골목 풍경을 간직한 대룡시장과 정보기술을 접목한 체험 공간 교동제비집 등 다양한 연계 관광지가 자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일치기 코스는 물론 1박 2일 일정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수도권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KIN.KR 2026-02-13 1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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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힐링 여행지로 떠오른 교동도 화개정원 가족 체험과 서해 일몰 명소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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