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2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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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가 망우산 구리한강 전망대에 인공지능 기반 XR 망원경과 고배율 일반 망원경을 도입하며 체험형 스마트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단순한 조망 공간을 넘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구리시는 지난 1월 교문동 산84 2 일원에 30.5제곱미터 규모의 구리한강 전망대와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이곳은 한강과 주변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입지로 고덕토평대교와 시루봉 보루 등 주요 명소를 감상할 수 있어 등산객과 시민들에게 경관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2일 전망대 내에 인공지능 AI 망원경과 20배 고배율 일반 망원경을 설치하면서 관광 콘텐츠의 성격이 한층 확장됐다. 망원경 운영 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일출부터 해질녘까지 한강의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AI 망원경은 최대 57배율의 고성능 장비로 실시간 라이브 방식에서는 풍경을 최대 57배까지 확대해 생생하고 선명한 화면으로 제공한다. 맑은 날 클리어 방식은 특허 기술을 적용해 기상 상황과 관계없이 최적의 화질을 구현해준다. XR 방식에서는 주변 지명과 동식물 정보 등을 확장현실 콘텐츠로 함께 제공해 단순 관람을 넘어 교육적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또한 관광 모드를 통해 구리시 주요 관광 명소에 대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안내해 방문객의 이해를 돕고, 방명록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촬영한 풍경 사진을 개인 휴대전화로 전송할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점도 호응을 얻고 있다.


함께 설치된 일반 망원경은 20배 고배율로 고덕수변생태공원까지 또렷하게 조망할 수 있어 한강 수변 생태 환경을 보다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공간에는 친환경 요소도 더했다. 목재 평상에는 커피 찌꺼기를 원료로 활용한 친환경 합성목재를 사용해 자원 재활용과 탄소 저감에 기여했다. 자연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설계해 지속가능한 관광의 방향성도 제시하고 있다.


전망대를 이용한 한 시민은 AI 망원경을 통해 평소 잘 보이지 않던 한강과 주변 경관을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지명 정보와 설명이 함께 제공돼 경치를 보는 것을 넘어 배우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AI 망원경 설치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들이 구리 한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다 새롭고 똑똑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구리시 관광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망우산 구리한강 전망대를 중심으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관광 인프라를 확대해 수도권 동북부를 대표하는 한강 조망 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자연 경관에 디지털 콘텐츠를 더한 이번 시도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

KIN.KR 2026-02-20 08: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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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망우산 한강전망대 AI 망원경 도입 체험형 스마트 관광명소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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