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2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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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2026년 설 연휴 기간 공영관광지를 찾은 방문객이 크게 늘며 제주 남부권 관광 회복세를 견인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관내 주요 공영관광지를 찾은 방문객은 총 5만791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 4만3048명 대비 34.5퍼센트 증가한 수치다.


관광지별로는 주상절리대가 1만7164명으로 가장 많았고 천지연폭포 1만3410명, 용머리해안 1만11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천지연폭포는 도민 방문객이 1765명으로 집계돼 명절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모았다.


정방폭포는 외국인 방문객이 전년 대비 184퍼센트 급증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주상절리대 역시 외국인 관광객 4289명이 방문해 전년 2217명 대비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제주 자연 경관에 대한 해외 수요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용머리해안은 연휴 기간 내내 이어진 기상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56.6퍼센트 증가한 1만11명이 찾으며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해안 절경과 지질 명소로서의 상징성이 맞물리며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재확인했다.


서귀포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천지연폭포와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주상절리,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감귤박물관 등 공영관광지 전반에 대해 시설물 안전 점검과 환경 정비를 실시하고 환대 분위기 조성에 힘썼다.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각 관광지별 특색을 살린 환영 현수막을 설치해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천지연폭포에 새롭게 조성된 전통 한복 차림의 곰돌이 인형 귤곰e 포토존은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복을 입은 캐릭터와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단순 관람 중심의 관광 패턴을 체험과 머무름 중심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서귀포시는 설 연휴 동안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전통 요소를 가미한 콘텐츠가 관광객 증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방문객이 더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 연휴 성과는 제주 남부권 공영관광지가 자연 경관과 체험 요소를 결합한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관광 수요를 동시에 끌어들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KIN.KR 2026-02-24 10: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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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서귀포 공영관광지 5만7천 명 돌파 전년 대비 34퍼센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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