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제14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문화예술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축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순천시는 24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문화예술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축제 콘텐츠의 독창성과 완성도, 지역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축제를 선정한다.
이번 수상은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문화예술 콘텐츠를 혁신적으로 강화하며 시민과 관광객 참여를 확대해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축제 기간 중앙로 일대에서는 미술과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 운영됐다. 특히 스토리형 마임과 서커스 공연은 관객과의 즉흥적 소통을 이끌어내며 단순 관람형 행사를 넘어 참여형 문화예술축제로 진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업해 선보인 사투리 이야기 콘서트도 주목받았다. 전남 방언의 정서를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으로 재조명하고 언어와 생활문화를 축제 콘텐츠로 확장해 인문학적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다.
공간 재생과 미식 콘텐츠의 결합도 눈길을 끌었다. 원도심 빈 점포를 활용해 순천만의 자연과 생태를 소리로 표현한 사운드체어 예술 공간을 조성했으며 지역 소상공인과 협업한 닭구이 거리 홍보와 미식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시 전체를 하나의 전시장으로 활용했다.
순천시는 이번 수상이 시민과 소상공인, 예술인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문화예술 자산을 축제에 접목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도심과 자연,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치유도시 순천만의 축제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매년 순천 원도심 일원에서 열리는 순천의 대표 가을 축제다. 올해는 축제 10회를 맞아 보다 다채롭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순천의 문화와 미식을 한층 풍성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