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지역의 독보적인 지질 자산인 사천 선상지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사천시는 26일 오후 용현면 주문리 사천대교 아래 사업 현장에서 사천 선상지 테마 관광명소 조성사업 착공식과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동식 사천시장과 김규헌 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 추진과 무재해 시공을 기원했다.
이번 사업은 사천의 대표적인 지질학적 특징인 부채꼴 형태의 선상지를 주제로 한 관광 인프라 확충 사업이다. 총사업비 187억 원이 투입되며 국비 50퍼센트, 도비 15퍼센트, 시비 35퍼센트로 재원을 마련했다. 사업 기간은 2026년 2월부터 2028년 2월까지 2년간이다.
핵심 시설은 용현면 주문리 일원에 조성되는 높이 65미터 규모의 전망타워다. 전망타워에서는 선상지 지형과 사천만의 해안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시는 이를 통해 사천의 자연지형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문객을 위한 쉼터 조성, 선상지의 형성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특화 투어코스 개발 등 관광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충한다. 단순 관람형 시설을 넘어 지형적 특성을 살린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교육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농업용 우물과 지질 자원을 활용한 이색 콘텐츠를 개발해 사천 선상지의 형성과 역사적 배경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연과 지질, 지역 생활문화가 결합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사천시는 무지갯빛 해안도로와 이순신 승전길 등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생태와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상지 테마 관광명소가 완성되면 사천시 관광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며 체류형 관광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공사 기간 동안 철저한 공정 관리와 안전 점검을 통해 단 한 건의 사고도 없는 무재해 현장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착공식은 사천 선상지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역사적인 출발점이라며 2028년 완공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지질 자산을 기반으로 한 대형 관광 프로젝트가 사천을 남해안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