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2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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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호텔 기업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베트남 대표 복합 관광 개발 기업 썬그룹과 손잡고 푸꾸옥과 붕따우 지역에 대규모 호텔 및 리조트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총 10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선보일 계획으로 베트남 관광 산업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호텔 확장을 넘어 양사 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협약식에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사장 겸 최고경영자 앤서니 카푸아노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 라지브 메논, 썬그룹 회장 당 민 쯔엉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개발 규모는 약 4500개 객실에 달하며 메리어트의 8개 브랜드가 포함된다. 특히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W 호텔과 젊은 감각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목시 호텔이 베트남에 처음 진출하는 점이 주목된다. 신규 호텔들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푸꾸옥 지역에는 혼텀과 루비 비치를 중심으로 대규모 복합 관광 인프라가 조성된다. 혼텀 지역에는 목시 푸꾸옥 혼텀과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가 해변 입지에 들어서며 2026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루비 비치 일대 약 88.4헥타르 규모 개발지에는 W 푸꾸옥, 푸꾸옥 메리어트 리조트 앤 스파, 더 웨스틴 푸꾸옥, 르 메르디앙 푸꾸옥,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등 5개 브랜드 호텔이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조성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7년 APEC 개최를 대비한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추진된다.


푸꾸옥은 일명 진주섬으로 불리며 최근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세계 최장 3선식 케이블카와 테마파크, 워터파크, 멀티미디어 공연 시설, 키스 브리지, 선셋 타운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 메리어트 호텔 개발을 통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썬그룹이 추진 중인 항공 사업까지 더해지며 국제 접근성 또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베트남 남동부 해안 도시 붕따우에서도 신규 개발이 이어진다. 붕따우 블랑카 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메리어트 호텔과 목시 호텔,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등 3개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며, 향후 롱탄 국제공항 개항과 함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 라지브 메논은 베트남이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가장 역동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지역 중 하나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메리어트의 베트남 포트폴리오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국제 관광 수요 증가와 내수 시장 확대에 맞춰 푸꾸옥을 중심으로 한 장기적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썬그룹 회장 당 민 쯔엉은 이번 협약이 베트남을 글로벌 관광 및 마이스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및 인프라를 결합한 복합 개발을 통해 푸꾸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2027년 APEC 개최를 계기로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10개 호텔이 완공되면 현재 베트남에서 운영 중인 32개 메리어트 호텔과 함께 총 11개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구축된다. 또한 50개 이상의 호텔이 추가 개발 파이프라인에 포함돼 있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베트남 시장 확대 전략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KIN.KR 2026-03-24 05: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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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썬그룹과 전략적 협력 강화… 베트남 푸꾸옥·붕따우에 10개 호텔 신규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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