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관광객 편의와 체험 요소를 강화한 시티투어 개편을 통해 도시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대전시는 3월 24일부터 노선 운영 방식과 탑승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2026 대전시티투어를 본격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이용객 수요를 반영한 노선 재설계와 함께 디지털 기반의 간편한 탑승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기존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대전만의 관광 매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빵시투어의 순환형 전환이다. 지난해 대전 0시 축제와 연계해 큰 인기를 끌었던 빵시투어는 이제 이용객이 원하는 제과점과 인근 관광지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하루 4회 순환 운행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개인 일정에 맞춰 미식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됐다. 여름 휴가철인 7월과 8월에는 평일에도 상시 운행되는 빵캉스 투어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투어 프로그램형 노선인 마실 코스도 다양화됐다. 평일에는 화요일과 목요일에 운영되는 대전 마실A와 수요일과 금요일의 대전 마실B가 운영되며 주말에는 토요 마실과 일요 마실이 각각 다른 콘텐츠로 구성된다. 방문 시기에 따라 새로운 관광 경험을 제공해 재방문 수요를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 프로그램은 정기 코스와 주말 코스를 비롯해 빵시투어 테마 코스 맞춤형 코스 등으로 구성돼 사계절 내내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주요 축제와 연계한 테마 코스는 대전의 특색 있는 관광 자원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시티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별도의 티켓 발권 없이 QR코드 인식만으로 탑승할 수 있어 절차가 간소화됐다. 이는 디지털 기반 관광 서비스 확대 흐름에 부합하는 변화로 평가된다.
대전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관광 동선을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방문객들이 보다 쉽게 도시 관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체험형 콘텐츠와 미식 관광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전만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이번 시티투어 개편은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관광객들이 도시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순환형으로 운영되는 빵시투어가 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운영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