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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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을 대표하는 봄 축제인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전국 각지 관광객의 발길을 끌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강화와 운영 방식 개선이 맞물리며 지역 대표 축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화개면 그린나래 광장과 십리벚꽃길 일원에서 열린 제27회 화개장터 벚꽃축제에는 총 8만8719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만6000여 명 증가한 수치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주말 기간에는 하루 3만 명 이상이 몰리며 십리벚꽃길 일대가 관광객들로 붐볐다. 만개한 벚꽃과 함께 봄을 즐기려는 방문객이 집중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웨딩로드 인 하동 야생차 무료 시음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벚꽃을 배경으로 한 웨딩로드 포토존은 전문 작가 촬영 이벤트와 야간 자율 촬영이 이어지며 체류 시간을 늘리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관광객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눈에 띄었다. 호리병속 별천지길 스탬프투어와 경품 이벤트를 연계해 주요 동선을 자연스럽게 확장하며 축제 전반의 참여도를 높였다.


먹거리 운영 방식도 개선됐다. 무분별한 노점과 야시장 운영을 제한하고 공식 별맛푸드존을 중심으로 질서 있는 먹거리 공간을 조성해 방문객 편의와 축제 이미지 개선을 동시에 이뤘다. 지역 특산물 판매도 활기를 띠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벚꽃나무 포토존과 야생차 시음 공간은 축제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연인 친구 단위 관광객까지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하동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단순한 계절 행사를 넘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대표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방문객 증가와 소비 확대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며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전국적인 봄 대표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체험형 콘텐츠와 체류형 관광 전략이 결합된 이번 축제가 지역 축제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자리잡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KIN.KR 2026-04-26 14: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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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 벚꽃축제 8만명 방문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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