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지역 관광의 편의성과 체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통합 디지털 서비스 ‘용인관광플랫폼’을 본격 운영한다.
용인특례시는 지역의 다양한 관광 자원과 최신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웹 기반 서비스 ‘용인관광플랫폼(itour.yongin.go.kr)’을 구축하고 24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웹 접속만으로 이용 가능한 반응형 서비스로, 약 600여 곳의 관광 명소 정보를 기반으로 여행 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를 통해 특정 관광지에 집중됐던 방문객 흐름을 용인 전역으로 분산하고, 넓은 도시 구조로 인한 이동 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버스 운행 정보와 주차장 현황 등 교통 관련 데이터가 제공되며, 길찾기 기능을 통해 초행 방문객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용인 투어패스’를 플랫폼 내에서 바로 예약·결제할 수 있도록 구축해 관광 정보 탐색과 소비를 하나로 연결한 점이 눈길을 끈다.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됐다. 관광객은 배우 양미경의 목소리로 제공되는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처인성, 석성산 등 주요 명소 12곳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현장 도착 시 자동으로 재생되는 방식으로, 전문 해설사와 동행하는 듯한 몰입형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GPS 기반 미션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관광의 재미 요소를 높였다. 관광객이 특정 장소에 도착하면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자동으로 미션이 완료되며, 현장에서 즉시 보상 쿠폰을 받을 수 있어 참여형 관광 콘텐츠로 활용도가 높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관광지에 등록된 한국어 리뷰를 AI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실시간 번역해 제공함으로써 언어 장벽을 낮추고, 보다 생생한 현지 정보를 전달한다.
시는 이번 플랫폼을 기반으로 포은아트홀 등 지역 문화예술 거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생태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민간 체험·숙박 예약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상품 다양화를 추진하고, 공공성과 민간의 트렌드를 결합한 관광 커머스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의 모든 매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누구나 쉽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직접 경험해보면 한층 편리해진 용인 관광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용인관광플랫폼은 정보 제공을 넘어 예약, 이동, 체험, 보상까지 여행 전 과정을 아우르는 디지털 서비스로, 스마트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