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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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림수직: 되살아난 제주의 기억’, 제주 전시 오픈
      2005년 제주에서 사라진 로컬 브랜드 한림수직이 2022년 되살아났다. 제주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큐레이션 기업 콘텐츠그룹 재주상회(대표 고선영)와 친환경 패션 제조, 유통 전문 사회적 기업 아트임팩트(대표 송윤일) 그리고 제주 농촌 지역의 발전과 지역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이사장 마이클 리어던)가 함께 한림수직 재생 프로젝트의 포문을 여는 ‘한림수직: 되살아난 제주의 기억’ 제주 전시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한림수직은 성 이시돌 목장에서 기른 양들의 털을 이용해 스웨터와 카디건, 머플러, 담요 등을 만들며 1959년부터 2005년까지 운영됐던 니트 직조 브랜드다. 1954년 아일랜드에서 부임해 온 맥그린치 신부가 시작한 한림수직은 제주 4·3과 6·25 전쟁을 연달아 겪으며 모두가 가난했던 당시의 제주 사람들이 일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젝트였다. 35마리의 양을 사 오며 성 이시돌 목장이 조성됐고, 아일랜드 수녀들이 제주 여성들에게 양모를 이용한 뜨개질을 가르쳐줘 핸드메이드 방식 제품들을 제작하며 품질·디자인을 모두 인정받은 명품 브랜드로 성장했다. 가장 호황을 누렸던 1970~80년대에는 근무자만 1300여명이 될 정도였고, 서울 호텔에 직영 매장을 운영하며 고급 혼수품으로도 사랑받았지만, 화학 섬유와 값싼 중국산 양모로 사라지게 된 제주의 로컬 브랜드이기도 하다. ‘한림수직 재생 프로젝트’는 제주만의 문화가 사라지고 있다는 문제, 빠르게 나타나는 환경 문제 그리고 점점 벌어지는 세대 간 차이라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며 지속 가능한 삶을 제안하고자 한다. 성 이시돌 목장과 제주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큐레이션 기업, 친환경 패션 제조, 유통 전문 기업이 함께 제주에서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예전 한림수직의 가치를 되살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한림수직 재생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되살아난 제주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제주의 오리지널 로컬 브랜드인 한림수직을 단순히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당시 주목했던 경제적 자립이라는 가치에 생태적 가치 복원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담아내며 재탄생한 로컬 브랜드로서 한림수직을 이야기하려 한다. 한림수직 제주 팝업 전시는 과거 한림수직이 시작됐던 성 이시돌 목장의 성 이시돌 센터에서 약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성 이시돌 센터 전시장에서는 과거 한림수직을 추억하며 오래도록 소장하고 있었던 사람들의 당시 한림수직 애장품들을 직접 만나는 기회와 함께 2022년 새롭게 탄생한 한림수직의 재생 프로젝트 스토리와 상품(스웨터, 머플러, 니트백)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2022년 1월 6일부터 1월 30일까지 성 이시돌 센터에서 열리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로 센터에 방문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한림수직 재생 프로젝트는 리브랜딩 단계를 거쳐 약 1000개의 상품을 제작한 뒤 2021년 11월 10일 텀블벅 펀딩을 통해 선보였다. 540명의 후원자를 모집하고 펀딩으로만 8265만원의 판매 금액을 달성하는 성공적 결과를 낳았다. 2021년 12월에는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약 한 달간 팝업 전시를 진행했으며, 이번 1월은 제주 전시로 이어진다. 이번 한림수직 리브랜딩 프로젝트는 소셜 이슈를 해결하고 제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주’ 사업에 선발된 콘텐츠그룹 재주상회와 아트임팩트,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가 집합적 임팩트(Collective Impact) 방식으로 올해 2월까지 진행된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제주
    2022-01-14
  • 새로운 군산의 관광 핫플레이스, ‘말랭이 마을’
      말랭이 마을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며 새로운 군산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군산시에 따르면 말랭이마을 조성사업은 신흥동 일원 10,000㎡에 전시관 8동, 레지던스 9동, 서비스공간 8동으로 지난 2015년에 시작해 2021년 완공됐다.  투입된 사업비는 총 72억으로 2014년 1시군 1대표 관광지 육성사업에 선정돼 2017년 조성공사를 착공, 2020년 건축물을 준공하고 지난해 김수미길, 소리공간, 전시체험시설 타절합의 및 잔여공사 추진, 관리운영조례를 제정하고 전체 사업을 준공했다. 앞으로 레지던스 작가가 7개소 13명이 입주 중에 있으며 오는 2월 초 전시체험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시설물 보강 및 레지던스 생활편익을 지원하고 마을 장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앞서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 12일 현장방문을 통해 레지던스 7, 6, 5호 방문 후 영화관, 추억전시관, 이야기 마당, 신흥양조장 등을 돌아봤다.  앞으로 개방 시 일본식 가옥 출구를 말랭이 마을 어귀마당으로 변경해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내년 월명산 전망대까지 완공되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컨텐츠 제공을 위해 레지던스 작가들의 입주 모집 등 군산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체험과 전시를 동시에 경험하며 요즘 트렌드에 맞는 관광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2022-01-14
  • 보령시, 주요 시가지 야간경관조명‘반짝반짝’
      보령시가 주요 시가지에 설치한 야간경관조명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아름다운 도로변 경관 조성을 위해 동대동 사거리와 한내로터리길 구간의 녹지대 등에 야간 경관 조명 42점을 설치해 오는 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대표 캐릭터와 별, 열기구 등으로 조성된 야간경관 조명은 반짝거리는 불빛을 이용한 시각적인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김영두 산림공원과장은 “시민들께서 밤거리를 빛내는 조명을 보며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충청
    2022-01-14
  • 크레이머 미술치료 학교, 카페아트앤 갤러리서 ‘Art as Therapy 2022’ 전시 개최
       미술치료사 양성 기관인 ‘크레이머 미술치료 학교’가 첫 오프라인 단체전 ‘Art as Therapy 2022’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크레이머 미술치료 학교에서 수련 중인 회원들이 치유적인 미술 작업을 통해 완성한 작품 20점 내외로 구성된다. 크레이머 미술치료 학교 박선향 매니저는 “치료로서의 미술(Art as Therapy)은 단편적 그림 분석이나 언어 상담 위주의 치료보다는 작품 창작 및 예술적 승화 작용을 통해 내담자의 자아를 건강하게 하는 미술치료를 의미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개인의 솔직한 경험을 담은 미술 작품의 치유적 효과와 감동이 감상자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원들의 다양한 개성이 담긴 작품을 만날 수 있는 ‘Art as Therapy 2022’는 1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신사동에 위치한 카페아트앤에서 열린다. 전시 첫날인 1월 2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오프닝 기념 무료 음료가 제공되며, 나머지 기간 방문할 경우 30% 할인된 가격에 음료를 이용할 수 있다. 심리 미술 교육 브랜드 아트앤하트글로벌이 미술치료사 양성을 위해 설립한 크레이머 미술치료 학교와 전시회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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