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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과 스코틀랜드를 잇는 음악극 TETHER 인연, 12월 18일 정선서 단 한 번의 최종 발표공연
- 한국 정선의 지역대표예술단체 극단산과 스코틀랜드 창작극단 원더풀스가 공동 제작한 국제예술교류 음악극 TETHER 인연이 오는 12월 18일 오후 5시 정선문화예술회관에서 단 한 차례 최종 발표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2025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코리아라운드컬처 사업 선정작으로, 전통 민요를 매개로 양국의 문화적 인연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국제협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음악극 TETHER 인연은 한국의 아리랑과 스코틀랜드의 올드 랭 사인이라는 두 민요가 지닌 공통의 정서, 사랑과 상실, 그리움 등을 중심으로 세 세대에 걸친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1919년 글라스고의 펍 TETHER에서 조선 유학생 김대한과 제인이 만나는 장면을 시작으로,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김대한의 아들 민국과 스코틀랜드 간호장교 낸시의 인연, 그리고 1979년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스코틀랜드를 찾은 손녀 미소가 노년의 제인을 다시 만나는 서사가 두 민요의 선율과 함께 서정적으로 얽혀 펼쳐진다. 작품은 대한민국 첫 애국가로 사용된 석별의 정(올드 랭 사인)과 한국전쟁 파병국으로서의 스코틀랜드의 역사적 연대를 주요 축으로 삼아 단순한 러브스토리를 넘어 두 나라가 공유해 온 감정과 역사, 문화적 관계를 촘촘히 담아냈다. 전통 민요를 재해석한 음악과 라이브 밴드 사운드, 연극과 무용을 결합한 형식은 에든버러 쇼케이스에서도 호평을 얻으며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에든버러 써머홀 쇼케이스의 성과를 기반으로 오는 2026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정선아리랑과 올드 랭 사인을 중심으로 한 서사가 세계 관객에게도 보편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작품 제목 Tether가 뜻하는 것처럼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간 인물들의 인연이 노래 한 줄을 통해 이어지며, 아리랑과 올드 랭 사인이 교차하는 순간에는 두 나라의 영혼이 하나의 리듬으로 호흡하는 듯한 울림을 선사한다. 특히 스코틀랜드 배우들이 무대에서 직접 부르는 정선아리랑은 정선아리랑의 세계화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장면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번 제작에는 한국 측의 윤정환 예술감독과 프로듀서 홍민진, 음악감독 엄태환, 안무가 남현우를 비롯해 배우 김미수, 현대영, 여동훈, 최현규가 참여했다. 스코틀랜드 측에서는 Robbie Gordon과 Jack Nurse 예술감독, 음악감독 Stuart Ramage, 배우 Isabella Jarrett, Molly Geddes, Molly Bryson이 공동 창작에 참여해 단순한 교류를 넘어 전통을 현대의 언어로 재탄생시키는 국제협업의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정선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네이버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러닝타임은 60분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극단산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명 TETHER: 인연 공연일시 2025년 12월 18일(목) 오후 5시 공연장소 정선문화예술회관 관람연령 초등학생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60분 예매 네이버 예약(전석 무료) 주요 창작진 공동창작·연출 윤정환, Robbie Gordon, Jack Nurse 공동작곡, 음악감독_엄태환, Stuart Ramage/ 안무_남현우 출연 출연 김미수, 최현규, 현대영, 여동훈, Isabella Jarrett, Molly Geddes, Molly Bryson 라이브 밴드 Stuart Ramage, 엄태환, 남현우, 김현정 주요 스탭 프로듀서_ 홍민진/ 조연출_현대영, 정우빈, Morgan Ferguson/ 무대감독_유인영/ 통번역_전하얀/ 음향디자인_이은호/ 조명디자인_정지섭(TLC)/ 분장디자인_이승환(로즈메이크업)/ 시스템총괄_우노컴퍼니/ 기획_조은겨레, 심지음/ 조명오퍼_강혁/ 그래픽디자인_윤인아/ 포토그래퍼_장태준/ 주관 극단산, Wonder Fools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코리아라운드컬처 제작지원/협력 정선군, 영국문화원, Creative Scotland 문의 극단산 02-6414-7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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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과 스코틀랜드를 잇는 음악극 TETHER 인연, 12월 18일 정선서 단 한 번의 최종 발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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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의 탄광을 소리로 깨우다. 극단 산 신작 소리극 탄성 11월 28일 공연
- 정선의 깊은 갱도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무대 위로 옮긴 극단 산의 새로운 창작극 소리극 탄성이 오는 11월 28일 정선창고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번 작품은 탄광에서 살아가는 광부들의 일상과 노동,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숨결을 ‘소리’라는 언어로 풀어낸 독창적인 공연으로, 탄광이라는 공간을 청각으로 체험하게 만드는 새로운 형식의 연극이다. 극단 산은 탄성에 ‘소리극’이라는 장르명을 붙였다. 이는 단순한 배경음이나 효과음이 아닌 실제 탄광에서 느껴지는 기계음, 연장이 부딪히는 소리, 발걸음, 숨소리, 기침 등 현장의 소리를 주요 표현 수단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이 소리들은 하나의 악기처럼 구조화되어 작품의 리듬을 형성하고, 관객은 마치 지하의 갱도 속에 들어간 듯한 청각적 몰입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정선군 대표예술단체로 선정된 극단 산이 선보이는 창작극이다. 지역의 삶과 역사를 소재로 새로운 공연 형식을 개발해 지역 관광콘텐츠로 확장하고 있는 극단 산은 탄성을 통해 실험적 연극 형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탄광의 어둠과 메아리치는 소리를 극대화한 연출은 시각과 청각을 결합한 몰입형 공연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품은 광부들의 하루에서 시작된다. 일터로 향하는 발걸음, 땅을 파는 삽질 소리, 어둠 속에서 들리는 거친 숨, 기침, 그리고 동료와 나누는 짧은 웃음까지. 일상의 작은 소리들을 음악적 선율로 재구성해 노동 속에서도 피어나는 인간적인 순간들을 담아냈다. 관객은 이 소리를 따라 움직임을 보고 상상하며 갱도의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된다. 탄성은 단순히 소리를 들려주는 공연을 넘어, 광부들이 견뎌온 무거운 노동과 그 속에 숨겨진 희망, 가족을 향한 그리움, 동료 간 연대를 섬세하게 포착한다. 소리와 장면의 결합을 통해 관객은 갱도의 차갑고 고독한 공간을 현재 시점에서 체험하는 듯한 감각적 경험을 하게 된다. 이번 공연의 무대가 되는 정선창고 역시 이야기의 중요한 축을 이룬다. 과거 정선농협에서 사용하던 창고로, 현재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 장소다. 극단 산은 이 공간의 거칠고 빈티지한 질감을 그대로 살려 탄광 현장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관객이 공연 속 공간을 직접 체험하는 immersive 형식을 구현했다. 소리극 탄성은 11월 28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정선창고에서 공연된다. 예매는 NOL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극단 산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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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의 탄광을 소리로 깨우다. 극단 산 신작 소리극 탄성 11월 28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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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 열린 ‘한류콘 2025’, 5주년 맞아 영국 내 대표 한류 플랫폼으로 성장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지난 11월 21일(금) 런던 삼성 킹스크로스 KX에서 개최된 ‘한류콘 2025(Hallyu Con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한류콘은 한국문화의 전통과 현대,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영국 대표 한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팬과 창작자, 브랜드가 함께 성장해 온 커뮤니티 기반 행사라는 점에서 현지 한류 확산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류콘은 영국 내 K-컬처 팬들이 스스로 만든 축제로 출발했다. 한국의 정서를 체험하고 한복, K-뷰티, 패션, 푸드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즐기려는 관람객들로 행사장은 개막부터 활기를 띠었다. 문화원은 이번 행사에서 영국 사회 속에서 한류가 단순한 콘텐트 소비를 넘어 자연스럽게 ‘생활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다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주제는 ‘Where Korea Meets You(한국이 당신을 만나는 곳)’로, 한국 전통문화와 최신 트렌드가 공존하는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한복 착용과 서예 북마크 만들기 같은 전통 문화 체험부터 스킨케어 데모, 패션·라이프스타일 토크, 창작자 네트워킹 프로그램, K-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펼쳐졌다. 특히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Hallyu Lane’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 제품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프로그램은 ‘Working in Hallyu’ 커리어 패널 세션이었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창작자, 제작자, 커뮤니티 리더들이 직접 한류 관련 업계에서의 경험을 들려주며 한류가 문화 산업을 넘어 새로운 직업군과 창작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현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이 한류 분야 커리어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한류콘은 지난 5년 동안 온라인·오프라인을 합쳐 1천만 명 이상에게 도달하며 영국 내 대표적인 한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팬과 창작자가 함께 만들고, 브랜드가 참여하며 생태계를 확장해 온 점이 이 행사의 가장 큰 강점이다. 올해 행사 역시 높은 관람객 참여율과 활발한 SNS 반응을 기록하며 한류의 영향력과 지속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K-컬처의 힘은 창작자와 팬들이 함께 참여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과정에서 더욱 빛난다”며 “앞으로도 현지 커뮤니티와 긴밀하게 협력해 한국문화가 세계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The Korean Wave Communities 역시 팬이 직접 기획하고 발전시켜 온 행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영국 내 K-컬처 창작자와 팬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화원은 한류콘 5주년을 계기로 영국 현지 커뮤니티, 브랜드, 창작자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한국문화의 깊이와 다양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국문화가 가진 창의성과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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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 열린 ‘한류콘 2025’, 5주년 맞아 영국 내 대표 한류 플랫폼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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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대서 한복 입고 즐긴 K-컬처의 밤, ‘케임브리지 한국의 날’ 성료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케임브리지대학교 한인회와 협력해 10월 11일 케임브리지대 뉴햄 컬리지(Newnham College)에서 ‘케임브리지 한국의 날: 세미나 & 한복 포멀 디너(Cambridge Korea Day: Seminar & Hanbok Formal Dinne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문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K-컬처 교류 축제로, 영국 내 한국문화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케임브리지 한국의 날’은 선승혜 문화원장의 개회사 ‘마음껏! K-컬처와 K-소프트파워’를 시작으로, 케임브리지대 한인 교수 및 연구자들이 참여한 학술 세미나와 한복을 착용한 포멀 디너로 구성됐다. 선 원장은 “케임브리지 한국의 날은 한국의 창의성과 케임브리지의 학문적 전통이 만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오늘날 한국문화의 생동감과 개방성을 공유하고, K-팝과 문학, 한복과 음식 등 다양한 문화의 결합을 통해 한국의 감성과 창의적 에너지를 세계와 나누는 자리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케임브리지대 한국학과 김누리 교수가 ‘한국인과 그들의 외국인 조상(Koreans and Their Foreign Ancestors)’, △경제학과 방민지 교수가 ‘노동시장에서의 불평등(Inequalities in the Labour Market)’, △케임브리지대 도서관 오지연 사서가 ‘케임브리지 대학 도서관에 한국 컬렉션 만들기: 보물, 전통 그리고 오늘’을 주제로 발표했다. 외부 초청 연사로는 옥스퍼드대 화학과 김지선 교수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분자(Molecules for a Sustainable Future!)’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으며, 폐막식에서는 케임브리지대 전기공학과 김종민 교수가 축사를 전했다. 세미나에 이어 열린 ‘한복 포멀 디너(Hanbok Formal Dinner)’는 케임브리지 한인 학생회의 제안으로 처음 시도된 행사로, 영국의 전통적인 대학 디너 문화에 한국의 전통미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문화 행사다. 참가자 전원이 한복을 착용한 가운데, 한식에 영감을 받은 메뉴가 제공되었으며, 투호·윷놀이·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돼 한국의 멋과 흥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케임브리지대 재학생뿐 아니라 옥스퍼드대,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UCL) 등 영국 주요 대학의 학생과 연구자 7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복 포멀 디너’는 사전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며, 영국 내 한복 문화 확산과 K-소프트파워의 확장을 실감케 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영국 주요 대학과 협력해 지역별 특색에 맞는 ‘한국의 날(Korea Day)’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문화원은 런던·옥스퍼드·맨체스터 등 영국 각지에서 학문·문화·음악·K-팝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소개하며, 세계 속 K-컬처의 미래 담론을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케임브리지 한국의 날’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창의적 감성을 세계 명문대 학문 공동체 속으로 확장시킨 상징적인 행사로, 학문과 예술,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만나는 K-소프트파워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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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대서 한복 입고 즐긴 K-컬처의 밤, ‘케임브리지 한국의 날’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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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백코리아, 호텔스닷컴과 함께 ‘후쿠오카·오사카 호텔 숙박권’ 이벤트 진행
- 아태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경유 플랫폼 샵백코리아(ShopBack Korea, 대표 후앙후안민)는 11월 30일까지 호텔스닷컴과 함께 ‘후쿠오카·오사카 호텔 숙박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샵백 웹사이트 및 앱에서 ‘챌린지 시작하기’를 누른 후, 샵백을 경유해 호텔스닷컴에서 총 40만원 이상을 결제 후 2025년 12월 31일까지 투숙하면 후쿠오카·오사카 호텔 숙박 응모권이 발급되며, 추첨을 통해 무료 호텔 바우처가 제공된다. 응모권은 구매 금액에 대한 캐시백이 적립돼 승인 대기 상태가 되면 자동 발급된다. 호텔 숙박권은 조식 포함으로 △후쿠오카 미야코 호텔 하카타 3박 4일권(1명) △오사카 남바 오리엔탈 호텔 2박 3일권(1명)으로 준비돼 있으며, 당첨자는 랜덤으로 결정된다. 본 이벤트는 11월 30일(일)까지 웹사이트 및 앱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당첨자는 2026년 1월 19일(월) 발표된다.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혜택(룸 타입 등 세부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https://www.shopback.co.kr/campaign-hotels-com-luckydraw-onsite-web). 샵백코리아 양인준 지사장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까지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호텔스닷컴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샵백을 통해 실질적인 현금 캐시백 혜택을 누리면서 동시에 일본의 인기 여행지로 다시 한번 떠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본은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 1위로 꼽히고 있다. 조식이 포함된 일본의 인기 호텔에서 또 한번의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샵백은 2014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쇼핑 경유 플랫폼으로, 한국, 싱가포르, 호주를 비롯해 전 세계 12개 시장에서 4000만 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샵백코리아는 2020년 4월 이베이츠 코리아(Ebates Korea)를 인수하며 한국 시장에 출범했으며, 국내 앱테크 트렌드와 맞물려 누적 앱 다운로드 수가 지난해 말 100만 건, 국내 론칭 5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 샵백코리아는 ‘포인트’, ‘적립금’, ‘쿠폰’이 아닌 실제 ‘현금’을 캐시백해줌으로써 스마트하고 알뜰한 소비를 지향하는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픈마켓, 패션, 여행, 디지털, 음식 배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유명 국내외 300여 개의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유저들이 제휴 스토어를 쇼핑하기 전 샵백을 경유해 결제하면 구매액의 일정 비율이 샵백 계정 내 캐시백으로 적립되고, 승인된 캐시백이 5000원 이상이면 은행 계좌로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샵백코리아는 지마켓, 롯데온,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의 국내외 오픈마켓은 물론, 패션 및 디지털과 여행 등 이커머스 업계 선두 가맹점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캐시백 적용 대상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오늘의집’, ‘컬리’, ‘NOL(구 야놀자)’ 등을 입점시키는 등 새로운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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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백코리아, 호텔스닷컴과 함께 ‘후쿠오카·오사카 호텔 숙박권’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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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아름다움, 런던에서 다시 빛나다 – 주영한국문화원 ‘한글날 특별행사’ 개최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창제 정신과 조형미를 재조명하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한글의 예술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영국 현지에 소개하는 자리로, 다양한 체험과 강연을 통해 한글의 독창성과 아름다움을 나누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는 오는 10월 7일(화)과 8일(수) 양일간 진행된다. 7일 오후 6시(현지 시간)에는 주영한국문화원에서 ‘한글 캘리그래피 체험 행사’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붓과 펜을 사용해 직접 한글을 써보고,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표현하며 한글의 균형 잡힌 조형미를 체험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한국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글자 속에 담긴 미학과 감성을 직접 느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어 10월 8일(수) 오후 6시에는 ‘세종대왕과 한글 창제’를 주제로 한 역사 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한글이 만들어진 시대적 배경과 철학적 원리, 과학적 구조를 중심으로 한글의 문화적 가치와 현대적 의미를 짚어본다. 참가자들은 세종대왕이 지닌 언어철학과 인문정신, 그리고 한글이 오늘날 세계 속에서 가지는 위상을 함께 살펴보게 된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한글은 스스로의 뜻을 펼치는 문화유산이자, 한국미학의 출발점입니다. 영국에서 K-컬처 팬들과 함께 한글을 써보고, 그 창제 정신을 나누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글이 가진 ‘뜻을 펼치는 힘’을 세계와 공유하길 바랍니다.”라며 “특히 영국박물관에서 세계 문자학자들과 함께 한글의 본질을 논의하는 특별 좌담은 ‘인간은 왜 글을 쓰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통해 한글이 지닌 문명적 가치를 조명하는 의미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국박물관은 한글날을 기념해 오는 10월 24일 ‘우리가 글을 쓰는 이유: 글쓰기 시스템과 인간의 이야기(Why We Write: Writing Systems and Human Stories)’라는 주제의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런던대 소아스(Soas) 대학의 앤더슨 칼슨(Anders Karlsson) 교수, 영국박물관 중동 메소포타미아 큐레이터이자 설형문자 권위자인 어빙 핀켈(Irving Finkel),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그리스 비문 전문가 스티븐 콜빈(Stephen Colvin) 교수가 참여하며, 런던대 버백(Birkbeck)의 한글 연구자 이슬비 박사가 진행을 맡는다. 이 특별 좌담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해외 박물관 한국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티켓이 한 달 전 조기 매진되는 등 영국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이번 한글날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 그리고 한국어가 지닌 문화적 의미를 세계인과 함께 나누며, 한글을 통한 문화 교류의 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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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아름다움, 런던에서 다시 빛나다 – 주영한국문화원 ‘한글날 특별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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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물든 지리산에서 걷는 행복… ‘2025 지리산 걷기축제’ 10월 18일 개최
- 서부지방산림청(청장 김영혁)은 가을 정취가 절정에 달하는 오는 10월 18일, 국가숲길 ‘지리산둘레길’에서 ‘2025 지리산 걷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리산의 생태와 문화를 느끼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국민 참여형 숲길 축제로, 전국의 걷기 여행자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발걸음이 모일 예정이다. 지리산둘레길은 전북, 전남, 경남 3개 도와 남원·구례·하동·산청·함양 5개 시군을 잇는 총연장 289.4km의 장거리 트레일이다. 2012년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되었으며, 2021년에는 국내 최초로 국가숲길로 지정돼 우리나라 대표 걷기길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지리산 걷기축제’는 사단법인 숲길이 주관하고 서부지방산림청이 후원하며, 경남 하동군 악양면의 대표 관광지 ‘최참판댁’ 일원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최참판댁에서 출발해 지리산 자락의 완만한 둘레길 12km 구간을 약 4시간 동안 함께 걸으며, 가을 단풍이 물든 지리산의 장엄한 풍광과 하동 들녘의 평화로운 풍경을 감상하게 된다. 특히 이번 걷기축제는 단순한 트레킹 행사를 넘어, 숲길이 지닌 생태·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한 산림여가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지리산둘레길은 서부지방산림청이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관리하고 있으며, 탐방객 누구나 쾌적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행사 당일에는 숲길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하동 특산물 전시·판매 부스, 지역 예술공연 등도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과 점심 도시락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지리산둘레길 공식 홈페이지(www.trail.or.kr)를 통해 10월 14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지리산 걷기축제는 숲과 문화, 사람을 잇는 걷기 여행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자리”라며 “아름다운 지리산의 가을 풍경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리산둘레길은 지리산국립공원 주변 마을과 마을을 잇는 생태탐방로로, 매년 5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트레일이다. 깊어가는 가을, ‘2025 지리산 걷기축제’는 그 길 위에서 자연과 사람이 함께 호흡하는 생태관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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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물든 지리산에서 걷는 행복… ‘2025 지리산 걷기축제’ 10월 1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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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영화의 감성과 현대무대의 융합… 무빙씨어터 ‘비욘드 아리랑’, 예술의전당서 공연
- 전문예술단체 극단 산이 선보이는 창작극 무빙씨어터 ‘비욘드 아리랑’이 오는 10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창작자들의 새로운 시도를 지원하는 ‘리:바운드(Re:bound)’ 축제 참가작으로 선정돼 작품성과 기획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무대다. ‘비욘드 아리랑’은 1926년 춘사 나운규 감독의 무성영화 ‘아리랑’을 모티브로 한 창작극이다. 일제강점기의 억압 속에서도 예술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과 저항의식을 표현했던 원작의 정신을 오늘날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작품은 ‘한 시골 극단의 단원들이 영화 아리랑을 무대로 옮기려는 도전’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현실과 영화, 연극과 영상이 교차하는 독특한 구조로 관객에게 새로운 감각의 몰입을 선사한다. 극단 산은 이번 작품을 통해 전통과 현대, 무성영화와 연극이라는 서로 다른 예술 언어를 유기적으로 결합시켰다. 배우들은 무성영화 시대의 연기 양식을 직접 구현하며, 실시간 크로마키 영상 기술을 결합해 장면마다 극적인 시각 효과를 완성한다. 배우의 움직임이 영상 속 장면과 맞물리는 순간, 관객은 마치 영화 속 세계로 걸어 들어간 듯한 생생한 체험을 하게 된다. 이러한 연출은 ‘무빙씨어터(Moving Theater)’라는 이름 그대로, 움직임과 기술, 감정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 예술을 구현한다. ‘비욘드 아리랑’은 지난 3월 강원 정선문화예술회관에서 14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6월 서울 성수아트홀 무대에서도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당시 관객들은 “익숙한 역사 속 이야기를 전혀 새로운 예술적 언어로 만났다”,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무대 연출이 인상 깊다”는 반응을 보이며 작품의 실험성과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이번 예술의전당 공연은 단순한 재공연이 아니라, 축제 참가작으로서 한층 더 발전된 버전으로 선보인다. 조명과 영상, 사운드 디자인을 보강해 몰입감을 강화했으며, 일부 장면에서는 관객 참여 요소를 더해 현장감 있는 체험형 연극의 형태로 확장했다. 극단 산 측은 “비욘드 아리랑은 한국 연극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실험무대이자, 예술이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고 오늘의 언어로 다시 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관객이 무대와 영상 사이의 경계에서 새로운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예매는 놀인터파크티켓(NOL interpark Ticket)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소식과 비하인드 영상은 극단 산 공식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비욘드 아리랑’은 단순한 고전의 재현이 아닌, 예술과 기술,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무빙씨어터’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한국 창작공연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날짜 2025년10월22일(수)~ 10월 23일(목) 공연시간 19시 30분 공연장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70분(인터미션없음) 티켓가격 30,000 예매처 놀인터파크티켓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예술의전당 문의처 santheater@naver.com/02-6414-7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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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영화의 감성과 현대무대의 융합… 무빙씨어터 ‘비욘드 아리랑’, 예술의전당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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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자연 속 힐링과 전통놀이 한자리…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무료 개방
-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10월 6~8일)를 맞아 전국 47개 국립자연휴양림을 무료로 개방하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전통문화 체험과 자연 속 힐링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국립자연휴양림은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숲길과 트레킹 코스, 캠핑장, 숙박시설, 어린이 놀이터 등 완비된 휴양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도심을 벗어나 여유로운 한가위를 보내려는 가족 여행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전통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체험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휴양림별로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팽이치기 등 전통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어린이들에게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는 생생한 교육의 시간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 휴양림에서는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자연탐방 프로그램과 ‘가을숲 생태놀이 교실’도 운영돼 교육과 체험을 겸한 가족형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국립자연휴양림은 인근 지역의 가을 축제와 연계해 여행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예를 들어, 경북 울진 불영계곡자연휴양림에서는 ‘울진 금강송 송이축제’, 전남 완도의 ‘완도자연휴양림’에서는 ‘완도 해조류박람회’, 강원 인제 내설악자연휴양림 인근에서는 ‘인제 가을꽃축제’ 등 다양한 지역행사와 함께 즐길 수 있어 여행의 만족도를 높인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명절 기간 국민들의 여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입장료를 전면 면제한다. 단, 숙박시설과 야영장 등은 기존 예약 시스템을 통해 정상 운영된다. 김판중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번 추석 연휴에는 숲속의 맑은 공기와 함께 전통놀이, 가족체험, 문화축제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어우러진 국립자연휴양림에서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자연과 전통이 함께하는 국립휴양림에서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올해 추석, 도시의 소음 대신 솔향기 가득한 숲에서 가족과 함께 웃음과 추억을 나누는 ‘자연 속 명절’로 특별한 한가위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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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자연 속 힐링과 전통놀이 한자리…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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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런던한국영화제, 11월 5일 개막… 20년의 한류 영화 여정, K-소프트파워의 미래를 잇다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오는 11월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런던에서 제20회 런던한국영화제(London Korean Film Festival, 이하 LKFF)를 개최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영화제는 런던의 대표 예술극장인 BFI 사우스뱅크, ICA(Institute of Contemporary Arts), 씨네 뤼미에르(Cine Lumière) 등에서 열리며, 최신 한국영화와 여성 감독 작품 등 총 13편을 상영한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제20회 런던한국영화제는 한국의 소프트 파워 확장을 상징하는 문화의 장”이라며 “한국 영화의 다양성과 서정성, 그리고 인간과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은 K-컬처의 본질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K-소프트파워의 진면목을 경험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개막작은 김종관 감독의 영화 <흐린 창문 너머의 누군가>로 선정됐다. 서울 서촌을 배경으로 한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으로, 김종관 감독이 직접 런던을 찾아 현지 관객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상영은 BFI 사우스뱅크 대극장(450석)에서 진행된다. 폐막작은 우민호 감독의 <하얼빈>으로,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그린 작품이다.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이번 런던 상영에서도 관객들의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영화의 현재를 조명하는 ‘시네마 나우(Cinema Now)’ 섹션에서는 영화 평론가 겸 프로그래머 안톤 비텔(Anton Bitel)이 큐레이션한 신작 7편이 상영된다. 신재민 감독의 <커미션>, 김석 감독의 <정보원>, 박이웅 감독의 <아침바다 갈매기는>, 박준호 감독의 <3670>, 김여정·이정찬 감독의 <침범>, 남궁선 감독의 <힘을 낼 시간>, 장만민 감독의 <은빛살구> 등 중 6편이 영국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여성 영화(Women’s Voices)’ 섹션에서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손시내 프로그래머가 선정한 여성 감독 3인의 작품이 상영된다. 황슬기 감독의 <홍이>, 방미리 감독의 <생명의 은인>, 박효선 감독의 다큐멘터리 <메릴 스트립 프로젝트>가 소개되며,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회와 인간의 이야기를 전한다. ‘스페셜 스크리닝(Special Screening)’ 부문에서는 강형철 감독의 <하이파이브>가 상영된다. <과속스캔들>, <써니>로 흥행력을 입증한 강 감독이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초능력을 지닌 평범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한국형 히어로물로, 현지 관객들에게 유쾌한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으로 기획한 특별전 <광복 80주년 - 저항의 드라마(Dramas of Resistance: The 80th Anniversary of Liberation)>가 마련됐다. 윤제균 감독의 <영웅>(2022),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이만희 감독의 <쇠사슬을 끊어라>(1971), 김현석 감독의 <YMCA 야구단>(2002), 이준익 감독의 <동주>(2016) 등 근현대사의 굴곡과 저항의 서사를 담은 다섯 편이 상영된다. 특히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이만희 감독의 <쇠사슬을 끊어라>에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세대와 시대를 잇는 한국 영화사의 연속성을 보여준다. 2006년 첫 막을 올린 런던한국영화제는 매년 1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찾는 영국 내 최대 규모의 아시아 영화제 중 하나로, 그동안 봉준호, 박찬욱, 김지운, 임순례 등 세계적인 한국 감독들이 참여하며 한류 영화의 저력을 알렸다. 문화원 관계자는 “올해 영화제는 20년의 여정을 기념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2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K-콘텐츠의 예술적 깊이와 문화적 영향력을 전 세계 관객에게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20회 런던한국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다양성과 예술성을 세계에 알리는 대표 플랫폼으로, ‘영화로 만나는 한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런던의 가을을 뜨겁게 물들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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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런던한국영화제, 11월 5일 개막… 20년의 한류 영화 여정, K-소프트파워의 미래를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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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열리는 ‘K-컬처 포럼: 헤드라인 너머’… 2025년 한국 문화 트렌드와 K-소프트파워의 미래 조명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오는 10월 24일(금) 영국 런던에서 ‘K-컬처 포럼: 헤드라인 너머(K-Culture Forum: Beyond the Headlines)’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BBC, 파이낸셜 타임즈 등 영국 주요 20개 언론이 보도한 K-컬처 관련 기사를 분석해 ‘2025년 한국 문화 트렌드’를 발표하고, 한국 문화의 글로벌 소프트파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은 한국 문화의 세계적 확산과 지속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한 심도 깊은 담론의 장으로, K-콘텐츠와 K-푸드를 중심으로 한류의 핵심 분야를 조명한다. 또한 영국 내 주요 언론인, 문화예술인, 학계 전문가, 차세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경제·언론 전반에서의 협력과 교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한국의 글로벌 소프트파워는 디지털 시대에 확장된 한류와 그 속에 깃든 한국 미학에서 비롯된다”며 “인간 중심의 인본주의적 가치가 한국 문화의 본질이자, K-컬처가 세계로 나아가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1부 ‘K-이니셔티브와 문화예술’ 세션에서는 영국 내 한류 확산 전략과 문화 예술 분야의 협력 방안을 다룬다. 선승혜 원장은 BBC와 파이낸셜타임즈 등 영국 언론의 한국 관련 기사 데이터를 분석해, 영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 문화 콘텐츠의 흐름을 소개하고 ‘K-이니셔티브’의 문화 전략을 발표한다. 그녀는 ‘커넥트 코리아’와 ‘한국 문화, 지금!’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소프트파워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주영한국문화원 홍보팀은 영국 주요 언론 20개 매체의 기사 분석 결과를 토대로 ‘2025년 한국 문화 트렌드’를 발표한다. 분석 결과를 통해 영국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분야로 ‘K-콘텐츠’와 ‘K-푸드’가 꼽혔으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 ‘한국 전통 장 문화’, ‘달팽이 세럼과 K-뷰티템’ 등이 ‘영국 문화원 PICKs’으로 선정됐다. 이번 트렌드 분석은 한국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부 ‘K-컬처 패널토론’에서는 K-콘텐츠와 K-푸드를 주제로 현장감 있는 논의가 펼쳐진다. ▲BBC 이윤녕 기자(‘케이팝 데몬 헌터스’ 보도) ▲비비고 CJ 푸드 세일즈 한지수 법인장 ▲한국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솜씨(SOMSSI)’의 김지훈 셰프 등이 패널로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험과 K-컬처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3부에서는 한국과 영국의 문화·콘텐츠·푸드 업계 전문가 및 언론인이 참여하는 ‘오픈 포럼’이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한국 문화의 해외 확장 전략,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성, 한-영 간 문화 교류의 미래 협력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K-컬처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K-이니셔티브’라는 새로운 문화 비전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상징한다. 한국문화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영국 내 한국 문화의 입지를 강화하고, 한류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지속 가능한 교류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한국과 영국의 차세대 문화 리더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확대하고, K-컬처가 세계 속에서 ‘트렌드’를 넘어 ‘영향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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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열리는 ‘K-컬처 포럼: 헤드라인 너머’… 2025년 한국 문화 트렌드와 K-소프트파워의 미래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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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과 영국 문화가 만나는 자리, 주영한국문화원 ‘조각보 워크숍’ 개최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9월 26일 도서관 프로젝트 <창의교실> 시리즈의 일환으로 한국 전통 조각보의 미학과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조각보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영국 시민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창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영국의 전통 패치워크와의 비교를 통해 두 문화가 교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조각보는 작은 천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완성된 작품을 이루는 전통 예술로, 절약과 재활용의 지혜 속에서 탄생했다. 한국에서는 남은 천을 활용해 색과 형태의 조화를 이룬 독창적인 미학을 발전시켰으며, 이는 공동체 정신과 조화의 가치를 담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강사 최혜경이 조각보에 담긴 역사와 철학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며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완성된 작품은 현장에서 함께 전시되어 한국 문화의 매력을 공유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영국 전통 패치워크와의 비교를 통해 더욱 풍성한 의미를 담는다. 영국의 패치워크는 중세 시절 검소함과 재활용의 지혜에서 비롯되었으며, 산업혁명 이후 대중화되었다. 특히 ‘영국식 페이퍼 피싱(English Paper Piecing)’ 기법은 빅토리아 시대 여성 공동체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고, 이후 예술적 표현의 수단으로 확장되었다. 한국의 조각보 역시 작은 조각들이 모여 하나를 이루는 철학을 담고 있어, 두 문화의 유사성과 차이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선승혜 원장은 “조각보는 작은 조각이 모여 하나의 완성을 이루는 예술로, 한국 미학의 정수를 보여준다”며 “영국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패치워크와의 만남은 두 문화가 창의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영국 시민들에게 알리고, 나아가 문화적 교류와 창의적 영감을 확산하는 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창의교실> 시리즈는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 한국과 영국을 잇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영국 사회 속에서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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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과 영국 문화가 만나는 자리, 주영한국문화원 ‘조각보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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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 클래식의 융합, 제12회 K-뮤직페스티벌 영국 전역서 10월 1일 개막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유럽 최대 규모의 한국 음악 축제인 ‘K-뮤직페스티벌’을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런던을 비롯한 영국 주요 공연장에서 펼쳐지며, 한국 전통음악과 현대음악, 클래식과 재즈, 크로스오버 무대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영국 관객들을 찾는다. 개막 공연은 10월 1일 킹스플레이스에서 세계적인 첼리스트 이옥경과 영국 디지털 아티스트 마크 펠이 협업해 선보이는 무대로 막을 연다. 전통 악기와 전자 사운드가 어우러지는 실험적 퍼포먼스를 통해 한국과 영국의 문화적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어 10월 5일에는 바비칸 홀에서 한국의 포스트 록 밴드 잠비나이가 런던 컨템포러리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영국 무대에 데뷔한다. 한국 전통 악기와 오케스트라, 포스트 록의 결합은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잠비나이는 바비칸 센터 초청을 받은 첫 국악 그룹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10월 18일에는 국악 여성 연주자 트리오 힐금이 영국 보컬리스트 앨리스 자와 협연해 동양적 정서와 유럽적 사운드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인다. 10월 22일에는 작곡가 박지하가 피리, 생황, 양금 등 전통 악기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솔로 무대를 통해 사운드와 철학이 결합된 독창적 공연을 선보인다. 11월 14일에는 원일 작곡가가 이끄는 다원예술 프로젝트 ‘디오니소스 로봇’이 사우스뱅크 센터 퀸 엘리자베스 홀에서 무대에 오른다. 전통과 샤머니즘, 전자음향,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융합한 현대적 굿 형식의 퍼포먼스로 K-뮤직페스티벌이 지향하는 혁신적 가치를 담아낸다. 이어 11월 15일에는 재즈 앙상블 ‘그레이 바이 실버’가 로열 앨버트 홀의 ‘Late Night Jazz’ 시리즈를 통해 독창적인 국악·재즈 크로스오버 공연을 펼친다. 대미를 장식할 피날레는 11월 20일 바비칸 센터에서 열린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작곡가 신동훈에게 위촉한 피아노 협주곡이 세계 초연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 무대에 올라 한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과 미래를 동시에 비출 예정이다. 선승혜 원장은 “K-뮤직페스티벌은 K-POP을 넘어 국악과 클래식, 현대적 창작이 융합된 무대를 통해 한국 음악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는 자리”라며 “문화산업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한국 음악의 새로운 미래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제12회 K-뮤직페스티벌은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풍성한 무대 구성으로 한국 음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며, 한국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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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 클래식의 융합, 제12회 K-뮤직페스티벌 영국 전역서 10월 1일 개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