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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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가 장자호수공원 일대에서 운영 중인 2025 구리 빛 축제의 운영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한다. 구리시는 당초 12월 25일까지 예정됐던 축제 운영을 12월 31일까지로 변경해 총 6일간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 기간 연장은 축제 개막 이후 시민과 방문객의 꾸준한 관심과 연장 요청을 반영한 결정이다. 시는 연말까지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겨울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리 빛 축제는 지난 10월 18일 개막 이후 장자호수공원을 찾는 관람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주말과 야간 시간대를 중심으로 가족과 연인 지인 단위 방문이 이어지며 겨울철 대표 야간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축제 현장과 민원 창구를 통해 조금 더 오랫동안 축제를 즐기고 싶다는 시민들의 요청이 지속적으로 접수돼 운영 기간 조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중간 점검 결과도 긍정적이다. 축제 개최 이후 수도권 전철 8호선 장자호수공원역 이용률이 평균 11퍼센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장자호수공원 상가번영회 인터뷰와 자체 조사에서도 인근 상점가의 평균 매출이 15퍼센트 이상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리시는 빛 축제가 대중교통을 이용한 방문객 유입을 자연스럽게 이끌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025 구리 빛 축제가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즐거운 연말의 추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운영 기간을 연장했다며 빛으로 물든 장자호수공원에서 여유로운 겨울밤을 보내고 인근 상가도 함께 이용해 주신다면 지역사회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시는 남은 운영 기간 동안 안전 관리와 현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장자호수공원이 겨울철 대표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개선과 운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KIN.KR 2025-12-26 18: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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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빛 축제 시민 호응 속 연말까지 연장 장자호수공원 겨울 야경 명소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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