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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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공영관광지 운영 수준을 점검한 결과 서귀포감귤박물관이 최우수 공영관광지로 선정되는 등 총 7곳이 우수 관광지로 이름을 올렸다.


제주도는 공영관광지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운영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평가는 5월부터 11월까지 암행평가와 서면평가, 방문객 만족도 조사를 병행해 진행됐다. 이후 운영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과가 확정됐다.


2025년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관광지에는 서귀포감귤박물관이 선정됐다. 우수 관광지에는 제주돌문화공원과 제주4·3평화공원이 이름을 올렸으며, 장려 관광지로는 제주별빛누리공원과 항일기념관이 뽑혔다. 전년 대비 총점 상승폭이 가장 큰 발전 관광지에는 한라산국립공원과 현대미술관이 선정돼 운영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환대 서비스, 콘텐츠 기획과 운영, 이용 편의성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위원들은 전반적인 운영 수준과 함께 관광객 응대, 시설 관리 상태, 관람 동선과 안내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관광객 만족도 조사 결과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도내 공영관광지 31곳을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종합 만족도는 85.0점으로 전년 84.7점보다 소폭 상승했다. 관광객들은 시설과 관람 환경이 잘 정비돼 있고, 직원들의 친절한 응대와 안내 서비스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쾌적한 이용 환경과 원활한 안내가 만족도를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다만 일부 관광객들은 관광지별로 특색 있는 체험과 전시 콘텐츠가 다소 부족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콘텐츠 다양화와 설명 및 안내 기능 보완이 향후 개선 과제로 도출됐다.


운영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 관광지 1곳에는 60만 원, 우수 관광지 2곳에는 각 40만 원, 장려 관광지 2곳에는 각 30만 원, 발전 관광지 2곳에는 각 2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제주도는 이번 평가를 통해 발굴된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한편,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신속히 보완해 공영관광지 전반의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공영관광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며, 각 관광지의 고유한 매력을 살린 콘텐츠 개발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KIN.KR 2025-12-24 00: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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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감귤박물관 최우수 선정 제주 공영관광지 운영평가서 7곳 우수 관광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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