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20(금)
 

2025 차세대 작가전 작가와의 대화 전경 1.jpg

 

주영한국문화원이 2월 19일 차세대 작가전 떠오르는 목소리들과 연계한 전시 프로그램 작가와의 대화를 개최하며 동시대 한국 미술의 흐름과 문제의식을 현지에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차세대 작가전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젊은 한국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한 세대의 다양한 예술적 목소리를 국제 무대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노희영 안상범 이유민 전우진 조재 조지훈 주우진 최수현 등 총 8명의 작가가 전시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이유민 주우진 최수현 작가가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에 나섰다.


행사는 전시를 기획한 차재민 큐레이터의 전시 구성 및 기획 의도 설명으로 시작됐다. 이어 세 작가는 각자의 작업 배경과 문제의식 제작 과정을 소개하며 자신의 예술 세계를 공유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과 일반 관람객 미술계 관계자 등 약 90여 명이 참여해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유민은 디지털 플랫폼 환경에서 이미지의 소비와 삭제 데이터화된 신체 문제를 탐구하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알고리즘과 플랫폼 자본주의가 개인의 감각과 존재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영상 매체를 통해 조명하며 디지털 환경 속 인간의 정체성을 질문한다.


주우진은 신화와 민속 물질적 노동을 기반으로 텍스타일과 오브제를 활용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전통적 상징과 현대적 감각을 연결해 또 다른 인식의 가능성을 모색하며 문화적 기억과 현재의 삶을 교차시킨다.


최수현은 예술 제도와 시장 구조 안에서 가치가 형성되고 유통되는 방식을 탐색한다. 블록체인 기반 소유권 실험과 작품 보존 및 오염을 둘러싼 담론 예술 노동의 조건 등을 통해 동시대 미술 시스템의 구조적 특성을 비판적으로 들여다본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차세대 작가들이 자신의 뜻을 펼치는 목소리를 듣는 일은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토대라며 예술가들의 다층적인 감정이 예술이라는 형식으로 세상과 연결될 때 한국미학은 21세기 시대사상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마크 바움필드는 동시대 한국 작가들의 작업을 직접 듣고 논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서로 다른 매체와 방식이 공통의 문제의식으로 연결되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차재민 큐레이터는 차세대 작가전은 청년 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국제 무대에 소개하고 케이 컬처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동시대 한국 미술의 다양한 실천과 문제의식을 현지 관객과 공유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와 국제 문화 교류의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차세대 작가전 떠오르는 목소리들은 2월 27일까지 주영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이어진다. 2025년 심사에는 아이콘 갤러리의 다프네 추 테이트 모던 국제미술부의 알빈 리 헤이워드 갤러리의 융 마가 참여해 전시의 국제적 위상을 더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차세대 작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고 문화 교류의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KIN.KR 2026-02-21 08: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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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 차세대 작가전 연계 작가와의 대화 개최 한국미학의 미래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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