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9(수)
 

 

국토교통부가 동유럽 항공 수요 증가에 대응해 헝가리와 오스트리아 노선 운수권을 대폭 확대하며 유럽 노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우리 국민의 이동 편의성과 항공 선택권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3월 2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2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각각 항공회담을 열고 양국 간 여객 운수권 확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동유럽 지역을 찾는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인 노선 확대 조치를 추진한 것이다.


한 헝가리 노선은 기존 주6회에서 주14회로 확대됐다. 지난 2014년 이후 12년간 유지되어 온 운수권 제한이 완화되면서 향후 추가 취항과 증편이 가능해졌다. 특히 기존 인천 부다페스트 노선에서 일부 외항사 운항 중단으로 감소했던 공급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도 함께 이뤄졌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이 해당 노선에 신규 취항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향후 국적 항공사들의 추가 운항 확대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스트리아 노선 확대 폭은 더욱 크다. 기존 주4회에 머물던 운수권이 주21회로 대폭 확대되면서 사실상 운항 제한이 크게 완화됐다. 여기에 더해 향후 빈을 제외한 오스트리아 지방 도시로 운항할 수 있는 별도 운수권도 신설돼 노선 다변화가 가능해졌다.


이번 합의에는 환경 보호와 항공 보안 관련 조항 신설을 포함한 항공협정 개정도 포함됐다. 양국은 향후 관련 절차를 통해 협정 개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여행업계와 항공업계 한국관광공사 공항공사 등과 함께 민관 협의체를 운영하며 현장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왔다. 이를 통해 동유럽 직항 수요 증가를 확인하고 이번 항공회담을 추진하게 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운수권 확대를 통해 국민들의 이동 편의와 선택권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수요가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항공회담을 적극 추진해 항공 노선 확대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로 동유럽 여행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헝가리와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한 유럽 여행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직항 노선 확대는 여행 시간 단축과 비용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KIN.KR 2026-04-30 04: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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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동유럽 항공 운수권 확대 헝가리 오스트리아 노선 대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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