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이 봄철 대표 축제인 제16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를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용문산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자연과 미식 체험을 결합한 콘텐츠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지역 참여와 친환경 가치를 강화한 체류형 관광 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축제는 내 식탁이 임금님 수랏상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지역 참여 확대와 축제 정체성 강화 체험 중심 콘텐츠 확장 지속 가능한 운영을 핵심 방향으로 추진된다. 특히 방문객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체험형 여행 수요를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개막일인 24일에는 조선시대 문헌 기록을 바탕으로 임금에게 산나물을 진상하던 장면을 재현한 진상 행렬이 펼쳐진다. 여기에 각 읍면의 특색을 소개하는 홍보사절단 길놀이가 더해져 지역민의 참여와 자긍심을 높인다. 또한 초대형 산나물 비빔밥 퍼포먼스와 천하제일 산나물 자랑 라이브 쇼 등 볼거리 중심의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25일에는 사찰음식 명장 선재 스님이 참여하는 산나물 음식 비법 공유회를 비롯해 산나물 진상품 찾기 산나물 쫀득쿠키 만들기 산나물 골든벨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산나물에 대한 지식을 흥미롭게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축제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마지막 날에는 산나물 녹색요리사 결선이 열려 창의적인 산나물 요리를 선보인다.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요리 대회를 펼치며 우수 레시피는 이후 온라인 레시피북으로 제작 배포될 예정이다.
이색 체험 콘텐츠도 강화됐다. 진상단을 도와라 프로그램은 게임 형식을 도입해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몰입형 체험으로 구성됐으며 산나물 독서클럽과 피크닉 전통주 소믈리에와 함께하는 페어링 클래스 반려견 동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가 운영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신선한 산나물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판매 부스도 확대 운영된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형태로 운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평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자연 친화적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체험과 소비가 결합된 지역 관광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나물을 중심으로 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봄철 대표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용문산 산나물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임금님 진상품이었던 산나물을 통해 자연 속에서 특별한 휴식과 미식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누구나 즐겁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제 관련 자세한 정보와 사전 체험 프로그램 신청은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