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기존 단일형 스탬프 투어를 로컬·포토·모바일 3종으로 확대 개편하며 체류형 관광과 소비를 유도하는 참여형 관광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단순 방문 인증을 넘어 경험과 기록, 공유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로 전환해 관광객 유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관광지 체류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의 단순 인증 방식에서 벗어나 △로컬 탐방형 △포토 기록형 △모바일 참여형 등 관광객의 취향과 여행 방식에 맞춘 선택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SNS 공유와 체험 중심 소비를 선호하는 MZ세대 관광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5월 4일부터는 신규 콘텐츠인 ‘포토 스탬프 투어’와 ‘모바일 스탬프 투어’가 새롭게 도입된다. ‘포토 스탬프 투어’는 관광지 방문 후 사진을 촬영하고 인화해 자신만의 여행 기록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남이섬, 레고랜드코리아, 삼악산호수케이블카 등 유료 관광지 10곳과 소양아트서클, 국립춘천박물관, 전통시장 등 무료 관광지 17곳이 포함된다. 일정 수 이상의 스탬프를 모으면 봄내크루 굿즈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어 참여 동기를 높였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GPS 기반 인증 시스템을 활용한 디지털형 콘텐츠로, 별도의 스탬프북 없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김유정문학촌과 실레마을 일원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과 미션 요소를 결합해 도보 중심의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며, 미션 수행 횟수에 따라 문학촌 굿즈가 제공된다.
기존 프로그램인 ‘숨은 춘천 찾기’도 로컬 체험형 콘텐츠로 지속 운영된다. 골목, 전통시장, 자연 명소 등 춘천의 숨은 관광지 19개소를 탐방하는 코스로 구성되며, 스탬프 수집 시 텀블러, 에코백, 닭갈비 세트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된다.
춘천시는 이번 스탬프 투어 확대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시간 증가와 지역 내 소비 확대,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콘텐츠 기반 관광 경험을 강화함으로써 젊은층 관광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스탬프 투어를 단순 이벤트가 아닌 참여형 관광 콘텐츠로 전환한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관광객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