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7(월)
 

 

 

한국관광공사가 지방공항을 활용한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공사는 4월 24일 서울센터에서 에어로케이항공과 함께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외래객 유치 확대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대통령 주재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강조된 ‘지방공항 기반 관광 활성화’ 정책 기조에 발맞춰 추진됐다.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 입국 구조를 지방으로 분산시키고, 지역 관광 수요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주국제공항은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전년 대비 67.6%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전체 이용객 대비 외래객 비중은 약 11% 수준에 머물러 있어 향후 확대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에어로케이항공은 현재 청주공항 국제선의 약 70%를 운항하며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아시아 주요 노선 확대를 통해 지방공항 기반 외래객 유치의 중심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그 역할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공동 마케팅을 통해 2028년까지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에어로케이항공 외래객 비중을 현재 약 11%에서 최대 35%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항공 노선과 연계한 지역 특화 관광상품 개발을 비롯해 전세기 유치, 연계 상품 기획 및 모객 지원, 해외 여행업계 대상 팸투어,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외래객 비중이 높은 타이베이 노선을 중심으로 항공·숙박 연계 프로모션을 강화해 기존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일본 시장은 도쿄·오사카를 넘어 지방도시 전세기 유치와 팸투어를 통해 신규 수요를 창출할 방침이다. 오는 9월 신규 취항 예정인 마닐라 노선과 연계한 상품 개발을 통해 동남아 시장 다변화도 추진된다.


중화권 노선 확대도 본격화된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최근 청주~베이징, 상하이, 청두, 항저우 등 4개 노선, 주 13회 운항 규모의 운수권을 신규 확보하며 중국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박성혁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방공항을 통한 외래객 유입을 확대하고, 수도권 중심의 관광 흐름을 전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며 “항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변화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도 방한 수요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방공항을 새로운 관광 관문으로 육성하고 지역 관광산업의 균형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IN.KR 2026-04-27 21: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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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에어로케이, 청주공항 기반 외래객 유치 확대 협약…2028년 비중 35%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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