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문화관광재단이 무릉별유천지의 주요 경관과 체험 시설을 연계한 ‘동해소금길 트레킹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동해소금길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동해소금길은 과거 백두대간을 따라 소금을 나르던 옛길의 역사적 스토리를 기반으로, 동해시만의 차별화된 생태관광 자원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된 콘텐츠다.
트레킹 코스는 방문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호수둘레길’과 ‘전망대둘레길’ 두 개 노선으로 구성됐다. 호수둘레길은 하늘보라 정원을 출발해 금곡호, 거인의 휴식, 청옥호 등을 잇는 힐링 중심 코스로, 비교적 완만한 동선 속에서 자연 풍광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반면 전망대둘레길은 하늘보라 정원과 별담원, 두미르전망대 등 주요 조망 포인트를 연결해 무릉별유천지의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 참여는 간단하다. 무릉별유천지 내 비치된 리플릿을 수령한 뒤 각 코스에 마련된 스탬프함에서 도장을 찍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스를 완주하면 기념품도 제공된다. 호수둘레길 완주 시에는 소금길 배지를, 전망대둘레길 완주 시에는 두미르 전망대 배지와 소금길 복주머니를 받을 수 있으며, 두 코스를 모두 완주하면 모든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추가 혜택도 마련됐다. 완성된 리플릿을 지참해 꿈오름 놀이터 내 ‘별마루 카페’를 방문하면 10% 할인 쿠폰이 제공돼 트레킹 이후 휴식까지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 경험을 지원한다.
스탬프 투어는 연중 상시 운영되며, 무릉별유천지 개장 시간 동안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별도의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개별 여행객에게도 부담 없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동해문화관광재단은 5월 중 무릉별유천지 일원에서 ‘동해소금길 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6월에는 라벤더 축제와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계절별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방문객 체류 시간 확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동해소금길 트레킹 프로그램은 자연과 역사, 체험 요소를 결합한 참여형 관광 콘텐츠”라며 “무릉별유천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걷는 즐거움과 함께 동해만의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릉별유천지를 중심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체험형 관광으로, 동해시 생태관광의 새로운 매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