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극 [짬뽕] 포스터 이미지 , 제공 = 극단산
매년 5월이 되면 찾아오는 연극 <짬뽕>, 5월 대학로에서 공연
극단 산은 오는 5월 2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에서 연극 ‘짬뽕’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극 <짬뽕>은 5.18이 ‘짬뽕 한 그릇’ 때문에 일어났다는 기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여 중국집을 운영하는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블랙코미디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짬뽕’을 소재로 하여 당시의 광주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본 작품으로 매년 5월이면, 우리에게 1980년 5월 그 봄날의 짙은 향기를 기억하게 하는 장수연극이다.
영화 ‘택시운전사’, ‘화려한 휴가’, 오는 3월 27일 개봉하는 ‘1980’, 연극 ‘푸르른 날에’, 드라마 ‘오월의 청춘’, 뮤지컬 ‘광주’ 등 518를 소재로 하는 수 많은 작품들 중5.18 민주화운동을 정치적 이슈가 아닌 소시민이 주인공인 코미디 장르로 그려낸 최초의 작품이 바로 연극 <짬뽕>이다. 소시민의 일상생활을 블랙코미디 형태로 풀어내 대중들이 보다 더 쉽게 민주화운동의 정신, 의의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면이 돋보인다. 민주화운동의 웅장하고 거룩한 의미를 웃음, 감동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 최초의 작품인 셈이다.
1980년 5월의 봄을 그린 연극, 20주년을 맞이하다.
2004년에 초연을 올려 극단 산의 대표 레퍼토리 작품으로 자리 잡은 연극 <짬뽕>은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그해 극작가협회 신인문학상에 선정되었고, 봄이 오면 가장 보고 싶은 연극으로 손꼽힌다. 초연 이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연극 <짬뽕>은 관객들의 지속적인 성원에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공연이다. 1980년 5월의 봄에 피어나는 소시민의 소박한 꿈과 해맑은 웃음 그 뒤에 코 끝 찡하게 느껴지는 감동은 매년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20주년을 맞아 5월 한 달간 무대에 오르는 연극 <짬뽕>은 5.18 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이하여 더 뜨거워진 모습으로 찾아와 대한민국의 아픈 현대사를 따뜻한 시선과 미안한 그리움으로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12.12 군사반란 이후 ‘서울의 봄’은 오지 않았고, 1980년 5월 광주의 봄날에 떨어진 수많은 희망의 꽃잎들, 그 후 40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짬뽕’같은 어지러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대학로의 웰메이드 작품, 극단 산의 연극 <짬뽕>은 오는 3월 27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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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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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명 |
짬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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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일시 |
2024년 5월 2일 (목) ~ 6월 2일 (일) *월요일 공연없음 평일 7시 30분 / 토, 공휴일 3시, 7시 / 일 3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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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소 |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 |
러닝타임 |
1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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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가격 |
40,000원 |
관람연령 |
중학생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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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 |
인터파크티켓, 네이버 예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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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최재섭, 허동원, 김화영, 이원장, 김경환, 문수아, 이정근, 이세영, 박승일, 이랑, 이나경, 박배리, 강혁, 최현규, 황준우, 채승혜, 여동훈, 한승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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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
작/연출_윤정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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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주관 |
극단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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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극단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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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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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02-713-0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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