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의 끝과 2026년의 시작을 알리는 제22회 상주 해넘이 해맞이 수산물 물메기 축제가 오는 12월 31일 남해군 상주은모래비치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상주연합청년회가 주관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려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31일 오후 4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식전 행사로 리듬장구 공연을 비롯해 상주은모래밴드 무대 이금숙 선화무용단의 공연이 이어지며 겨울 바닷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밤이 깊어가는 가운데 자정에는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2026년의 힘찬 출발을 알린다.
새해 첫날에는 상주 해양레저스테이션과 돌제 일원에서 일출을 감상하는 해맞이 행사가 이어진다. 남해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일출 풍경은 매년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상주은모래비치의 대표적인 겨울 명소로 꼽힌다.
행사 기간 동안 운영되는 먹거리 부스에서는 상주 특산 수산물인 물메기를 활용한 물메기탕 물메기전 물메기회 등 겨울철 남해의 별미를 맛볼 수 있다. 판매 부스에서는 건물메기 시금치 건멸치 유자청 유자양갱 등 남해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특산품이 선보여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족 단위 관광객과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주최 측은 바다를 배경으로 해넘이와 해맞이를 즐길 수 있는 상주은모래비치의 아름다운 풍경을 안전하게 만끽할 수 있도록 행사 기간 동안 안전 관리와 편의시설 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상주 해넘이 해맞이 수산물 물메기 축제는 지난 22년간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남해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해마다 지역의 겨울 관광을 대표하는 행사로 성장하며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승준 상주연합청년회장은 2025년의 마지막 순간과 2026년의 첫 시작을 상주에서 따뜻하고 의미 있게 보내길 바란다며 많은 관광객과 군민들이 방문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점숙 상주면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다양한 남해 농특산물 판매 부스를 운영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방문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상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