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남해안 철도관광 수요 선점을 위해 부산에서 대대적인 홍보전에 나섰다. 전남도는 12일 부산역과 부전역에서 목포 보성선 철도관광 홍보전을 열고 부산 경남권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전은 설 귀성객과 부산 경남권 주민을 대상으로 목포 보성선을 활용한 전남 철도여행 상품을 집중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목포 보성선 경유지인 목포 영암 해남 강진 장흥 보성 등 6개 시군이 함께 참여해 지역별 대표 관광자원과 연계 코스를 알렸다.
현장에서는 부산 경남에서 목포까지 이어지는 철도노선과 연계 관광 코스를 안내하고 주요 관광지와 지역 명소, 여행 혜택 정보를 담은 리플릿과 전남 관광지도, 전남산 특산품을 제공해 이용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철도를 활용한 남도 여행 코스를 제시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이번 홍보전을 계기로 남해안 철도관광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핵심 수요시장인 부산 경남권 단체관광객을 겨냥해 열차여행 특화상품을 확대하고 모집 여행사에는 특별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철도를 중심으로 숙박과 식사,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체류형 상품을 강화해 관광객 체류 기간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본격 추진되는 남부권 광역관광 진흥사업과도 연계한다. 남도고택과 남도한상 등 특화 콘텐츠를 철도관광과 접목해 전통문화와 미식을 함께 즐기는 차별화된 여행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전남도와 시군, 관광재단 등 지역관광전담조직, 코레일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철도여행객 대상 관광지 숙박 식사 할인 혜택을 확대하고 철도역과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연계 교통망을 보완한다. 지역 축제와 이벤트와 연계한 철도관광상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홍보도 강화한다. 여행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랜선 남도기차여행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외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홍보를 확대하고 공무원교육원 견학 답사 프로그램과 학생 체험학습 수학여행단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지난해 23년 만에 개통된 목포 보성선은 전남과 경남 부산을 잇는 남해안 철도관광시대를 여는 핵심 동력이라며 목포 보성선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철도여행 콘텐츠와 혜택을 확대해 더 많은 관광객이 전남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철도를 매개로 남해안 관광벨트를 강화하고 부산 경남권과의 연계를 통해 관광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