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전국 각 지역의 관광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지역관광 안테나숍이 2026년을 맞아 참여 지자체를 확대하고 콘텐츠를 고도화해 새롭게 단장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시청 인근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내에 조성한 지역관광 안테나숍에 경기와 전북이 신규 합류하면서 총 8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도심형 지역관광 거점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테나숍은 전국 지자체의 관광자원과 지역 브랜드를 서울 한복판에서 소개하는 홍보 체험 및 특산품 판매 복합공간이다. 지난해 9월 개관 이후 서울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지역 관광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하 1층 전시관과 지상 1층 굿즈숍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해마다 참여 지역을 재구성해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2026년에는 기존 참여 지역인 강원 경북 안동 전남 제주 충남에 더해 경기와 전북이 새롭게 합류했다. 수도권 관광 자원을 보유한 경기와 미식과 한옥 문화로 대표되는 전북이 참여하면서 전시와 체험 콘텐츠의 스펙트럼이 한층 넓어졌다.
지하 1층 전시관은 오감 체험 중심의 참여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후각과 촉각을 활용한 팔도 센스 아뜰리에, 시각과 청각을 결합한 몰입형 콘텐츠 공간 팔도 사운드 스케이프, 알고리즘 기반 여행지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팔도 백패킹 라운지 등 세 개 구역에서 전국 각 지역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여주 도자기와 가평 잣, 강릉 커피, 보령 머드, 신안 천일염, 순천만습지, 제주 현무암과 한라봉 등 지역을 대표하는 자원을 향기와 질감, 영상과 사운드로 구현해 짧은 방문만으로도 여행의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지상 1층 굿즈숍은 수수료 부담을 없앤 지역 상생 마켓으로 운영된다. 서울 대표 굿즈와 함께 각 지역의 식품 생활소품 디자인 상품 등을 판매하며 지역 브랜드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경북 성주참외잼, 전남 김부각, 강원 다래주스, 충남 보령 머드솝 등 지역 특색을 담은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는 경기와 전북의 신규 참여에 맞춰 굿즈 라인업을 재구성하고 지역굿즈 공모전 수상품 기획전과 테마별 프로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안테나숍은 개관 4개월 만에 13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도심 속 전국 여행 공간으로 빠르게 안착했다. 외국인 관광객도 1만 명 이상이 다녀가며 서울 관광을 지방 관광으로 확장하는 연결 거점 역할을 확인했다. 설 연휴 기간에도 정상 개관하며 매주 월요일과 설 당일은 휴관한다.
올해는 옥상 공간인 서울마루를 활용한 지자체 팝업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지난해 특정 지역 중심으로 운영한 로컬트립 목금토를 발전시켜 여러 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형 팝업으로 구성한다. 4월과 10월에는 옥상에서 지자체 합동 홍보 팝업을 열어 각 지역의 대표 축제와 관광자원, 체험 콘텐츠를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점심시간을 활용한 오피스 힐링 요가, 서울야외도서관과 연계한 북 피크닉, 자개 공예 만들기와 전통 매듭 키링 만들기 등 30분 내 참여 가능한 원데이 클래스도 상시 운영해 도심 속 체류형 열린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한다. 프로그램 일정과 이벤트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지역관광 안테나숍은 서울 도심에서 전국 각 지역의 관광 매력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거점이라며 2026년에는 참여 지역과 콘텐츠를 고도화해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지역으로 관심을 넓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테나숍은 단순한 홍보 공간을 넘어 서울과 지역을 잇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확대하며 지역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