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2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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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가 수지구 포은아트홀을 중심으로 예술과 문화 공연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랜드마크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화 인프라 확충과 첨단 미디어 기술을 접목해 도심 속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용인특례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45억 원과 시비 45억 원 등 총 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포은아트홀 일대에 문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사업의 첫 단계로 포은아트홀 외벽에 대형 LED 전광판 설치를 마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새롭게 설치된 대형 LED 전광판에서는 용인 지역의 주요 관광 정보와 공연 일정은 물론 미디어아트 작품 10여 편을 상시 상영한다. 이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문화예술과 관광 콘텐츠를 한눈에 전달하고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뿐 아니라 인근을 지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도 자연스럽게 문화 콘텐츠를 노출해 도심 속 문화 확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포은아트홀 광장에는 건물 외벽 전체를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구축 사업도 진행 중이다.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용인 8경 홍보 영상과 함께 백남준아트센터와 협업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빛과 영상이 결합된 대형 미디어 콘텐츠는 야간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돼 체류 시간을 늘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피아타워 전망대에는 미디어 갤러리도 새롭게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수지구와 기흥구 일대, 경부고속도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과 함께 디지털 아트 콘텐츠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전망과 예술을 결합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차별화해 도심형 관광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공연 인프라 개선도 마쳤다. 시는 2025년 1월 포은아트홀의 무대 음향 조명 영상 시설을 전면 교체하고 객석을 기존 1259석에서 1525석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대형 공연과 수준 높은 콘텐츠 유치가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광장 내 기둥과 화단 정비를 통해 개방감을 높이고 계절별 야외공연이 가능한 환경도 조성했다.


용인시는 장기적으로 포은아트홀을 중심으로 죽전야외음악당 보정동 카페거리 플랫폼시티 큰어울마당 백남준아트센터 한국민속촌 용인시박물관 에버랜드 등 주요 명소를 연계한 K 아트밸리 조성 구상도 추진 중이다. 공연과 전시 관광 상업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문화 관광 벨트를 형성해 용인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과 방문객이 포은아트홀을 찾을 때 문화예술과 관광의 향기를 짙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상반기 사업이 완료되면 포은아트홀이 용인의 품격을 높이는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용인특례시는 첨단 기술과 빛을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 확장을 통해 낮과 밤이 모두 즐거운 문화 관광 거점으로 포은아트홀 일대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관광 인프라와 공연 예술 역량이 결합된 이번 사업이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문화 관광 모델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KIN.KR 2026-02-20 08: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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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포은아트홀 스마트 관광도시 거점으로 도약 K 아트밸리 구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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