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TCC 항공사 플라이강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화물운송사업면허를 취득했다고 6 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로부터 화물운송사업면허를 취득함에 따라 플라이강원의 화물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풀이된다.
플라이강원은 지난해 초 사업설명회에서 280 석 이상의 중형 기재 도입 계획을 밝히며, 항공기 동체 하부 화물 적재가 가능한 밸리카고(Belly Cargo, 여객기 화물수송)를 활용해 추가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플라이강원은 화물운송사업면허를 취득한 만큼 모기지인 양양국제공항에서 근시일 내 화물운송을 시작할 예정으로, 향후 양양국제공항 인근에 화물청사와 물류창고 기능을 통합한 인프라를 구축해 화물운송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플라이강원은 양양국제공항 인근에 화물 인프라 구축을 위해 1 만 3 천여평 부지를 매입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강원도를 비롯한 경기 북부 등 인근 지역 신선 농수산물과 이커머스 시장의 항공 화물운송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강원도를 거점으로 하는 항공 화물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도내 모기지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은 화물 운송사업을 통해 강원도 및 인근 지역 항공물류 편의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현재 양양/제주, 양양/대구 노선을 운항중이며, 최근 트래블버블 협정이 체결된 싱가포르를 비롯해 대만, 일본, 중국, 베트남 등의 국제선 운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