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6(목)
 

 

양구군이 2024년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와 수학여행 학교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양구 지역의 관광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여행업체와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수학여행을 시행하는 학교다. 인센티브는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나 학교가 관광객 유치 사전 계획서와 관광 일정표를 제출하고, 양구군의 관광지와 음식점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지급된다.


당일 관광의 경우, 관광지 2개소 이상(유료 1개소 포함), 음식점 1개소 이상, 상점 1개소 이상을 방문해야 하며, 조건을 충족한 단체 관광객에게는 1인당 1만 원, 수학여행단에는 1인당 5천 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숙박 관광의 경우, 숙박 일정에 따라 관광지 34개소 이상, 음식점 24개소 이상, 상점 2~3개소 이상을 이용해야 하며, 단체 관광객은 1박 시 1인당 2만 원, 2박 이상은 1인당 3만 원을 지원받는다. 수학여행단의 경우 1박은 1인당 1만 원, 2박 이상은 1만 5천 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지원 대상 관광지는 유료 관광지 8개소와 무료 관광지 8개소를 포함해 총 16개소다. 유료 관광지로는 양구수목원,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양구백자박물관 등이 포함되며, 무료 관광지로는 한반도섬, DMZ펀치볼둘레길, 봉화산 등이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촌체험마을과 공예공방 등 11개소에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유료 관광지로 인정받아 관광객 유치 범위가 더욱 확대됐다.


인센티브 지원을 원하는 여행사나 학교는 여행 3일 전까지 방문, 등기우편, 이메일 등을 통해 관광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관광 종료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양구군은 서류 심사를 거쳐 접수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지원금을 해당 계좌로 지급한다.


양구군은 이번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양구 9경’을 중심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 다양한 관광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양구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독창적인 문화와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곳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명옥 관광문화과장은 “양구의 매력을 담은 새로운 관광상품을 통해 단체 관광객 유치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양구의 아름다움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구군의 이번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지원과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방문객을 양구로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KIN.KR 2025-11-07 13: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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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단체 관광객 유치 위한 인센티브 지원… 지역 관광 활성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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