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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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국내 최장수 록 음악 축제인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축제의 인지도, 관람객 유입 효과, 지역 경제 파급력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로,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축제임을 입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비 및 기존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올해 최우수 축제로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비롯해 임실N치즈축제, 고령대가야축제 등 3개 축제를 선정했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2024년에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데 이어, 우수한 콘텐츠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번 쾌거를 이뤘다.


특히,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빠르게 대한민국 대표 음악 축제로 자리 잡으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부터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한 이 축제는 지난해 기존 2일에서 3일로 행사 기간을 연장하며 6만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자연과 어우러진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이 축제는 국내외 78개 팀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쳐 젊은 층 관람객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히, 수준 높은 헤드라이너와 다채로운 라인업, 국내 최대 규모의 무대는 관람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2024년에는 본 행사에 앞서 ‘로드투부락(Road to BU-ROCK)’이라는 사전 행사를 서울, 부산, 대구에서 개최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또한, 본 행사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축제 안내와 푸드부스 운영에 참여해 지역과 상생하는 축제 모델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부산의 특색을 반영한 음식도 축제의 또 다른 매력으로 꼽힌다. 글로벌 미식관광도시라는 흐름에 맞춰 부산국제록페스티벌만의 신메뉴가 개발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밀면, 돼지국밥 등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과 함께 아귀강정, 새우탕탕파전, 산더미 어묵 등 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기존의 인기 메뉴였던 돼갈후(돼지갈비후라이드)는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자리 잡으며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최우수 문화관광축제 선정을 발판으로 삼아,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부산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독창적인 콘텐츠 개발과 안정적인 운영으로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이제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지역 경제와 문화를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꿈꾸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KIN.KR 2025-11-07 10: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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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록페스티벌, 2024 최우수 문화관광축제 선정…글로벌 음악 축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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