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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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지난 13일 축제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5년 시 대표축제로 9개 축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전을 일류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각 축제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대표축제 선정은 시 본청, 자치구, 산하기관에서 신청한 축제를 대상으로 지난해 현장평가 결과와 올해 사업계획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졌다. 선정된 축제는 ▲대전0시축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대전빵축제(대전관광공사) ▲대전동구동락축제(동구) ▲대전효문화뿌리축제(중구) ▲대전서구아트페스티벌(서구) ▲유성사계절축제(유성구) ▲유성국화축제(유성구) ▲대덕물빛축제(대덕구)로, 대전 전역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대표축제가 선정된 각 자치구에는 축제 활성화를 위해 1억 3천만 원의 시비가 지원된다. 이는 어려운 자치구 재정 여건으로 인해 콘텐츠 발굴과 축제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대전시의 정책적 결정이다. 대전시는 이번 재정 지원을 통해 자치구별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를 발굴하고,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자치구별 균등 지원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축제 간 서열화를 방지하고, 도시 전역에서 고르게 문화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시민의 문화예술 경험을 확대하고, 대전이 가진 도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대전0시축제는 여름 대표축제로 자리 잡으며 원도심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대전시는 이를 모델 삼아 나머지 축제들 역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매력적인 문화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이번 대표축제 선정은 단순히 축제를 개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전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지역축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시민들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재미를 선사함과 동시에 각 축제가 대전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번 대표축제를 통해 도시 전역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전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KIN.KR 2025-11-07 10: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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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25년 시 대표축제 9개 선정…일류 관광도시로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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