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카페와 관광지를 연계한 ‘울주군 카페 투어 지도’ 제작을 위해 다음 달 17일까지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주군 내 커피 전문업체와 주요 관광지를 연결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울주군 카페 투어 지도는 각 카페의 정보와 매력을 소개하고 주변 관광지 안내를 포함한 형태로 제작된다. 완성된 지도는 관광안내센터와 주요 관광지에 배부될 예정이며, 울주군의 공식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울주군은 관광객들에게 지역 카페와 관광지를 동시에 알리고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울주군 내에서 사업체를 운영 중인 커피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군청 8층 관광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wspoon@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업체 선정 과정에서는 시설, 운영, 독창성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루어진다. 시설 측면에서는 내부 및 외부 청결도, 주차시설 보유 여부, 장애인 편의시설, 소방 및 안전관리 등을 평가하며, 운영 면에서는 가격의 적정성, 서비스의 친절도, 외국인 손님 응대 능력을 고려한다. 또한 독창성 항목에서는 자체 로스팅 여부와 울주 특산품 활용 여부가 포함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 홈페이지의 일반공고란을 참조하거나 울주군청 관광과 관광마케팅팀(☎204-0333)으로 문의할 수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카페 투어 지도 제작은 카페와 관광지를 접목해 지역 카페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울주군의 자연과 명소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영남알프스, 간절곶 등 울주군이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매력적인 카페가 조화를 이뤄 관광마케팅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카페 투어 지도는 울주군의 지역적 특성과 관광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