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6(목)
 

 

2025년 3월 12일, 동해선을 타고 달리는 관광열차가 오전 6시 30분 부산 부전역을 출발해 동해역에 도착한다. 이를 기념해 동해시는 관광객 맞이 환영 행사를 준비하며, 특별한 순간을 더욱 뜻깊게 만들 예정이다.


이번 관광열차 운행은 동해시, 코레일 강원본부, 부산역 여행센터, 그리고 여행사가 협력하여 기획한 단체 관광 프로그램으로, 무려 200명의 여행객이 참가할 예정이다. 상품은 ㈜다올여행이 주관하며, 동해시는 열차 운임 일부와 현지 교통비를 지원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코레일 강원본부는 열차 운행과 승객 안전을 담당하며, 원활한 여행 진행을 돕는다. 상품 문의는 부산역 여행센터(051-440-2513)에서 가능하다.


동해시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환영식을 선사하기 위해 3월 12일 오전 10시 30분 동해역에서 꽃다발 전달식, 환영 인사, 기념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동해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


여행객들은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무릉계곡과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비롯해 논골담길, 묵호등대, 어시장, 천곡황금박쥐동굴 등 동해시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또한,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색 있는 미식 투어도 포함돼 있어, 여행객들은 동해의 자연경관과 함께 미식의 즐거움도 경험할 수 있다.


동해시는 이번 관광열차 운영을 위해 올해 초부터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지난 1월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를 방문해 영업처장 및 관계자들과 논의했으며, 2월에는 동해시에서 팸투어 및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3월에는 본격적인 ‘동해 기차여행’ 출시와 함께 열차 내에서 관광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동해선을 타고 방문하는 여행객을 위해 열차 운임 일부 지원 등의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하고 있으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홍보 및 KNN 방송 송출 등을 통해 동해시의 관광 매력을 전국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선우 동해시 관광과장은 “이번 관광열차는 동해선 개통 이후 처음으로 운영되는 단체 여행상품으로, 동해 관광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환영 행사를 정성껏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동해선을 타고 떠나는 특별한 여행을 통해 동해시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 경상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동해시가 동해선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다.

KIN.KR 2025-11-06 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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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관광열차, 2025년 3월 첫 운행…동해시 관광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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