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5(수)
 

 

충남 보령 원산도에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바다 조망형 자연휴양림이 연내 개장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소장 안규원)는 원산도 자연휴양림 숙박지구 공사를 상반기 내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임시 개장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원산도 자연휴양림은 충남도가 추진하는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의 핵심 사업인 ‘오섬 아일랜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2년 9월부터 본격 추진되었다. 휴양림은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보령해저터널 인근에 위치하며, 총 28.4㏊ 부지에 153억 6500만 원이 투입된다. 특히, 바다를 바로 조망할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하며, 양옆으로 원산도해수욕장과 저두해수욕장이 자리해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보령사무소는 지난해 3월까지 방문자안내소, 주차장, 산책로 등을 포함한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이후 2단계 사업으로 숙박지구 조성에 돌입했으며, 동절기로 인해 중단되었던 공사를 이달부터 재개해 본격적인 마무리 작업에 나섰다. 숙박지구에는 숲속의 집 5동, 캐빈하우스 4동, 세탁실 등을 포함하며, 현재 공정률은 72%에 달한다. 오는 6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3단계 야영지구 조성도 함께 추진된다. 야영지구에는 트리하우스 2개 동, 캐러반 5개, 숲체험지구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설계를 진행 중이며 하반기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이와 함께 보령사무소는 2・3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하반기에 원산도 자연휴양림을 임시 개장하고, 방문객을 맞이하며 운영상의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 정식 개장할 방침이다.


안규원 소장은 "원산도 자연휴양림은 전국적으로도 희귀한 바다 조망형 휴양림으로,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최적의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공사를 신속하면서도 안전하게 마무리해 방문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휴양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KIN.KR 2025-11-06 18: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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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명품 휴양림, 원산도 자연휴양림 연내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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