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31(수)
 

1226-장류축제최우수축제.jpg

 

순창군의 대표 축제인 순창장류축제가 2026년도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대표 축제 육성사업 선정 심사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며 4년 연속 최우수 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축제 현장 평가를 비롯해 운영 성과와 콘텐츠 완성도,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으며, 순창장류축제는 전통성과 대중성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까지 갖춘 축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20회를 맞은 순창장류축제는 지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순창 일원에서 열렸다. 순창의 빛깔 세계를 물들이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전통 장류 문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한 특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장류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는 체험 콘텐츠와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져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장맛을 살린 향토음식 부스 운영을 통해 장류 축제만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관람객 편의 개선도 눈에 띄었다. 대형 그늘막 설치와 관광약자 배려석 운영, 체계적인 먹거리존 조성으로 관람 환경을 개선했으며, 국화와 핑크뮬리를 활용한 포토존을 마련해 축제 현장 곳곳에 볼거리를 더했다.


이러한 운영 성과에 힘입어 올해 축제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지 방문객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순창장류축제의 인지도와 파급력도 한층 확대됐다는 평가다.


순창군은 앞으로도 장류의 고장이라는 지역 정체성을 바탕으로 체험형 콘텐츠와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축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최우수 축제 선정은 군민과 축제 관계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순창장류축제가 전북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N.KR 2025-12-31 19:16:51
태그

전체댓글 0

  • 10372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순창장류축제 전북 대표 축제 최우수 선정 4년 연속 쾌거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