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이 겨울 대표 축제와 글로벌 게임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 이벤트를 선보인다. 강원관광재단은 오는 1월 19일부터 25일까지 평창 송어축제장 일원에서 증강현실 게임을 활용한 피카츄의 사계여행 새하얀 겨울 나들이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Niantic의 증강현실 기반 게임 포켓몬 GO를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강원의 대표 겨울축제인 평창 송어축제와 연계해 기획됐다. 겨울 테마에 맞춘 게임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관광 소비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현장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한정 아이템과 특별한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축제 현장 전용으로 프로그래밍된 이벤트가 운영돼 게임 이용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축제장 방문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게임과 축제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관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평창 송어축제 현장에는 포켓몬 GO 홍보 부스가 운영돼 게임 이용자와 일반 방문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강원관광재단은 이번 이벤트가 2026 강원 방문의 해를 앞두고 강원 MICE 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겨울철 관광 비수기 극복을 위해 MICE 시장과 디지털 콘텐츠를 연계한 관광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2025년과 2026년 방문의 해를 맞아 MICE 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관광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축제와 글로벌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강원 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