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에 전라남도 서남권 9개 시군의 주요 관광 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서남권 통합 관광플랫폼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서남권 통합 관광플랫폼은 목포를 비롯해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완도 진도 신안 등 전남 서남권 9개 시군의 관광 자원을 연계해 소개하는 거점 공간으로 평화광장 일원 샹그리아비치관광호텔 맞은편에 조성됐다.
해당 플랫폼은 2020년 관광 거점도시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국비 10억 원 도비 4억 원 시비 6억 원 등 총 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조성됐다. 2023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4년 건설기술심의와 계약심사 실시계획인가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마쳤으며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공사를 진행해 준공과 함께 개관했다.
플랫폼 내부에는 목포와 전남 서남권 9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와 관광상품을 소개하는 전시와 안내 콘텐츠가 마련돼 있으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권역별 관광 정보는 물론 여행 동선과 교통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주요 관광지와 교통 정보를 안내하는 무인관광안내 키오스크를 설치해 개별 여행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목포를 방문한 관광객이 인근 시군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하며 체류 기간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는 서남권 통합 관광플랫폼이 권역 내 관광 정보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시군 간 관광 연계를 강화하고 전남 서남권 전체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 개관을 계기로 인근 시군과의 관광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남 서남권을 찾는 관광객 증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